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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천시 당협위원장 선출 즘에

이천새누리당

by 배철수 2015. 11.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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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많이 지나서 더 이상 시간을 늦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새누리당은 이천시 새누리당 당협 위원장 자리를 놓고 각 후보들은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관망하던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송석준 청장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선출 막바지에 합류했다.
 
이천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자리와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놓고 후보자들이 이렇게 난립하게 된 이유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지난 6.4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이천 새누리당 후보였던 조병돈 현 시장의 새누리당 공천에서 이천시를 전략공천 지로 확정하면서 조병돈 시장을 배제했다.
 
사태가 이렇게 황당하게 돌아가자 조병돈 지지자들은 유승우 현 국회의원에게 야유와 욕설까지 하면서 이천시 새누리당은 급속도로 와해되는 분위기가 일어났고 급기야 새누리당까지 비판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사태가 이렇게 새정치민주연합 쪽으로 급속도로 기우는 상황까지 일어난 상황에 기름을 붓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급기야 유승우 의원의 부인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사건이 터지면서 이천에서 새누리당이 막대기만 꼽아도 된다는 지역이 급속도로 냉각됐다.
 
결국, 유승우 의원까지 이천시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됐으며 이후 조병돈 시장은 명분 싸움에서 승리해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의 시장으로 당선됐다.
 
일 년의 이런 사태를 보면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를 한다면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는 교훈을 우리를 몸소 터득했다.
 
이천이 이런 아픔을 겪으면서 좀 더 성숙해졌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로 정치가 바로 서야 시민들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으며 참된 정치를 해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은 몸소 충분히 경험했다.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8명의 각 후보 중 윤명희 의원, 김경희 전 부시장, 이희규 전 의원, 한영순 시의원, 등 경쟁을 하고 있으며, 유경희 새누리당 부대변인, 심윤수 미래로포롬 대표, 이범관 전 의원, 뒤늦게 합류한 송석준 전 청장이 이번 당협위원장후보 자리를 놓고 한바탕 치열한 선거전 못지않은 경쟁에 몰입하고 있다.
 
당협위원장 자리에 오르면 내년 제20대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민이라고 밝힌 사람은 이런 말을 한다.
 
“기업이 CEO 뽑는데 그 사람이 학연, 지연 혈연으로 얽혀있는 사람을 뽑겠는가 아니면 그 기업을 정말 잘 이끌어가고 지도력이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뽑겠는가?” 어떤 기준으로 그 기업을 이끌어갈 CEO를 뽑겠느냐?“고 되묻는다.
 
또, “지역에서 학연, 혈연, 등 지역에서 온갖 인연을 가진 사람이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뽑는다면, 그 국회의원이 지역에서 일을 제대로 하려면 자기를 위해 일 했던 사람들 때문에 ‘이리 치이고(학연) 저기서 막히고(지연)’ 등에 이러면 그 의원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로 돼 묻는다.
 
물론, 그 주민의 말이 100% 맞는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막상 그 의원이 지역에서 그렇게 깊은 인연을 가진 인물이라면 그 의원이 일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반대로 그 지역에서 학연, 혈연, 지연 등으로 많은 지지가 있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수집과 그 지역의 상황 등 그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해 정책에 반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양날의 칼날이 되어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 사람은 일을 하다 보면 풍선의 효과처럼 여기를 달래주면 저기가 뛰어나올 수 있으므로 어느 한쪽은 반드시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반드시 그 지역의 연고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장점만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것이 의원직을 수행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매우 클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음 주에 이천지역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선출될 것인데, 당협위원장은 당선이 됐다고 그것으로 국회의원 후보까지 되는 것은 아니다.
 
더 큰 숙제는 앞으로 새누리당 당원들을 어떻게 아우르고 단합된 모습을 보일지 그다음이 더욱더 큰 숙제로 남게 된다.
 
“이미 청와대에서, 중앙당에서 어떻게 했다.“라는 믿기 어려운 유언비어가 무성하게 들리고 있다.
 
그런 소리가 들리는 데는 작전세력이 있지 않으냐는 시각이다. 모 당협 후보는 이미 청와대에서 언질을 줬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모 후보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참 치졸한 졸부라 할 수 있다. 가슴이 따뜻하지 않은 얕은 머리로 권모술수만 쓸 생각으로 당협위원장 선출에 임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당협위원장 선출에 임하는 8명의 후보는 이천을 진심으로 아끼며 가슴으로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당협 위원장직에 올라야 할 것이다.
 
“바른 정책과 뜨거운 가슴으로 승부를 걸어라, 명예가 아닌, 진실한 지역사랑으로 임하라”라고 충고를 하고 싶다.
 

배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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