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국민의 당 홈페이지 캡처
2017년 이천시 행정사무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천시의회 김문자 시의원이 해외로 출국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김문자 시의원은 행정사무 감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19일 자유 한국당을 탈당하고 28일 국민의 당으로 입당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 당 입당하면서 “난 지난 30여 년간 외길을 걸어온 보수 중의 보수며 보수의 맥이 사라진 당에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천시 행정사무 감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가 열리는 동안 김문자 의원이 해외로 나간 이유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이 없다.
이천 시민인 김 모 씨는 “시의원이 행정사무 감사가 열리는 동안 해외로 여행을 갔다면 잘못된 것이고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대신해 시정에 대해 감시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근무 태만.”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천시 의회 관계자는 김문자 의원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