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2000ib.com/n_news/news/view.html?no=6458
사업주, 정비공장부지 사십억 원 매각해
추가로 4명 퇴직금 요구, 사업주 성남노동청 고발
이 모씨가 사장으로 지난해까지 있었던 정비공장이다.
[이천일보 배석환 기자]정비공장 사장인 이 모 씨가 종업원을 상대로 퇴직금 수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서(본보 3월 15일 자)오히려 종업원들에게 재판해볼라면 해보라며 갑질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비공장에서 약 8년을 근무한 종업원 A 씨와 종업원 10여 명은 사장인 이 모 씨가 공장과 대지를 매각하자 종업원들은 퇴직금을 요구했으나 사업주가 이천지역에서 자신이 영향력이 있는 사람처럼 평상시에 얘기하면서 종업원들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았다며 업주를 성남노동청에 고발했었다.
성남노동청은 이런 이 모 씨의 갑질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며 5천 2백여만원을 근로자들에게 지급을 요구했으나 이 모씨는 이에 불응하여 성남노동청은 수원지방검찰청여주지검에 이 씨를 고발해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월 중순쯤 퇴직금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에게 사장은 “법인이 파산해서 없어졌고, 법인통장에 돈이 없어 민사재판으로 승소해도 퇴직금은 못 받는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나중에서야 근로자들은 파산한 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왼쪽)등기부상 진난해 10월 30일자로 40억원에 팔린것으로 돼있으며, 평상시 사고차 등 현금으로 결재시에 입금하라고 했다는 이 모씨의 부인의 농협 계좌번호와 이름과 전화번호다.
덧붙여 A 씨는 자신은 월급 사장이라고 주장했다는 말에 “이 모씨가 월급 사장인데 공장에 사고로 인한 보험 차량이든 고장이 나서 입고된 차량 중 현금으로 입금할 때 자신의 처인 박 모 씨의 통장으로 입금하라고(농협 186 - ** - 249***)했느냐.?”며 분통해 했다.
또 A 씨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한솥밥을 먹으면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다른 직원들도 같이 근무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사장이라는 사람이 공장이 망한 것도 아니고 사십억 원에 공장이 팔려서 근무지가 없어진 것인데 퇴직금도 안 주면서 오히려 지금은 A 씨를 명예훼손 운운하며 고발할 것이라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근무하던 근로자 4명은 성남노동청에 출석해 퇴직금을 주지 않는 이 모 씨를 추가로 고발하기로 하고 4월 5일로 출석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 모 씨의 ‘갑’질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정비공장 부지와 공장이 이 모씨의 형제 공동소유로 지난 10월 30일 D 주식회사로 등기부상 가격이 40억 원의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 [ 배석환 기자 k-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