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보 배석환 기자]이희규 새누리당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 확실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 후보가 2명에서 3명으로 선거구도가 새롭게 바뀌며 이희규 전 의원이 이번엔 승리할 지 지역의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와 맞붙게 됐으나 이희규 전 의원이 경선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24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참여했으나 경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지난 2012년 3월 21일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상향식 공천이 아닌 하향식 공천이라고 밝히며 삼류공천, 밀실 공천”이라고 밝혔었다.
또 특정 후보 봐주기와 낙하산 공천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했다.
이에 앞서 2015년 3월 15일에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대한 항의와 재심사할 것을 요구했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천시 유권자 15만6천 307명 가운데 7만 5,564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 전체 45.35%의 투표율을 보였다.
유승우 후보는 3만 1,748표의 지지를 얻어 42.4%로 당선됐으며 2위 엄태준 통합진보당 후보가 2만 1,091표로 28.2%를 얻었고 1위와의 표차 1만 657표 차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문환 후보는 1만 3,346표 17.8%며 이희규 8,633표 11. 5%를 지지율을 보였었다.
이번 이희규 후보가 출마하면서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천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양자구도로 굳어가던 송석준 새누리당 후보는 최대 걸림돌이 생겼다고 보고 어떻게 선거 전략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고민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엄태준 후보는 여당표가 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더욱 표심잡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