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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유언비어, 금품, 향응선거 근거 없는 소문 나돌아
[이천일보=배석환 기자]이천시가 4.13 선거가 점점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선거와 관련 금품선거, 향응선거가 판을 친다는 소문과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천선관위(위원장 이승규)가 선거 중립적 역할과 감시를 제대로 하는지 시민과 각 후보 캠프는 지켜보고 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천선관위에 약 1개월 전 모 후보를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온 고발인에게 이천선관위 김 모 팀장은 “뭐 이런 걸 가지고 와서 이천을 시끄럽게 하려고 하느냐?”며 고발장의 접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선관위는 공무원직 사표와 관련 “지난 2012년 2월 국무총리실의 유권해석을 받은 서류를 당사자에게 보여주며 조사대상이 아니어서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모 팀장은 지난 12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흥분하는 등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데리고 오라”며 황당한 얘기를 해 취재진을 당황스럽게 했다.
김 모 팀장의 돌발적인 행동에 선관위원장까지 나서 사태 진압을 하며 “팀장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며 얼버무렸다.
지난 13일 고발인 A 씨는 이천경찰서에서 “지난 5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선관위 김 모 팀장이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고발과 관련 A 씨는“이천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하자 바로 처리를 하지 않고 다음 날 뒤늦게 처리를 했고 선과위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고발장을 여주지검에 직접 제출했다”고 밝히며 이천선관위가 과연 중립적 태도를 지키며 이번 불법선거를 감시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현재 10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과열될 우려가 있고 금품선거, 향응선거를 한다는 등 각종 유언비어가 돌고 있는 가운데 이천선관위가 불법선거의 감시활동을 제대로 하는지 오히려 이천선관위를 감시해야 한다는 등 웃지 못 할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