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김문자 이천시의회 부의장 인터뷰

이천시의회

by 배철수 2015. 2. 16. 17:36

본문

 

김문자부의장님 인터뷰사진 4.jpg

 [이천일보 배석환 기자]

1. 6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부의장으로서 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수레의 양 바퀴라고 하는 집행부와의 소통, 자신들의 뜻을 대변해 달라며 의회로 보내주신 시민들과의 소통은 더 말 할 것이 없거니와 합의기구인 의회 안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부의장으로서 제가 연결고리이자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6대 이천시의회가 양당체제로 구성이 되면서 출범 초기 원구성에 있어 대립과 반목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천시민의 행복이라는 대의명제 아래 의원 모두가 양보와 이해로 뜻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의장으로서 제 개인의 이념과 당리당략을 넘어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장과 잘 조율해서 갈등을 최소화해 원만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문자부의장님 인터뷰사진 7.jpg
2.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는?
 
이천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농업이 지역경제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농업종사자들이 사회적 약자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농업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들의 농업 기피로 인해 농촌의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산업화 사회와 복잡한 정보화 사회에서 농사일이 천대받는 이유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돈벌이가 안되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돈벌이가 안되는 것은 값싼 수입농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과정에 의해 현지 판매가가 생산원가를 밑도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복잡한 중간유통구조를 정책적 개입을 통해 과감하게 생략하고 농촌과 도시 간 또는 농촌과 농촌 간의의 직거래 판매구조를 갖춰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조례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농산품을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운동과 이를 농촌체험관광과 연계시키는 6차 산업화가 이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이천은 그 명성을 말로 다할 수 없는 이천 쌀을 시작으로 햇사레 명품복숭아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비롯해 고품질의 청정 축산물까지 깨끗한 지역 이미지와 소비자의 믿음을 충족하는 먹거리 생산의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이천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우리의 자랑스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들은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으로서 그 것의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과 판매증진은 농민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정과 의정의 최우선의 전략적 목표이며, 이러한 특산품 브랜드의 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김문자부의장님 인터뷰사진 2.jpg
 
3. 이천시 개발과 발전에 대한 견해는?
 
이천시는 그동안 중앙의 상수원 보호라는 구실 아래 각종 수도권 규제로 발이 묶여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도 개발이 고착화되어 있음은 두 번 말하기 힘겹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특별한 제한할 법적 규제가 없으면서 지역경제에 별다른 이로움을 주지 않는 물류창고들만이 무계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를 통해 세수 확대, 고용창출,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 등의 효과를 제고시켜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이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의 철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개혁에 상당한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전격 허용되는 결과가 있었던 만큼 지금이 최적기라는 생각으로 관련부처 방문 및 건의, 시민운동 연계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김문자부의장님 인터뷰사진 9.jpg
4. 이천시민과 이천일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3선 시의원이라는 영광을 안고 부의장이라는 영예의 직책을 맞게 됨에 있어 시민의 사랑과 믿음이 없었다면 모두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께 온 몸으로 받은 사랑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면서 오로지 시민을 대변하고 할 일하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항상 의원님들과 함께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되는 부의장 김문자가 되겠습니다.
 
시의원으로 의회의 문을 열고 들어선지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더 넓은 시야로 보고 더 깊은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천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을 향해 달려가는 길, 더 깊은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문자부의장님 인터뷰사진 5.jpg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