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보]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70여일이 흘렀지만, 유족과 국민들이 원하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여전히 세월호 정국임에도 이젠 국민의 관심사에서 멀어져만 가는 것은 아닌지. 지난 9일 한글날 시민들로 가득 찬 이천시 설봉공원에서는 뜻밖의 행사가 열렸다.
이천 지역 어머니 20여명으로 구성된 ‘0416작은실천이천’이라는 단체가 글과 그림이 인쇄된 현수막을 걸고 ‘세월호 추모 전시회’를 열었다.
‘0416작은실천이천’ 회원들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노란 풍선과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416특별법 제정촉구 서명을 받았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잊혀져가는 세월호 정국에 전시장의 글과 그림을 보며 엄숙함을 느끼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우리사회의 슬픈 단면에 동화되기도 했다.
‘0416작은실천이천’ 회원은 “(특별법 제정에 대한)간절한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가 있는데도, 우왕좌왕하는 국회와 모르쇠로 일관하는 청와대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가로막고 있다”며 “부디 304위 영령들이 안식을 취하고, 다시는 이런 죽음이 없기를 바라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발 안전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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