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에 걸친 지역문화 창달의 노력을 인정받다

 

 

 

 

[이천일보]

이천문화원, 2014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 수상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오는 10월 28일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전국 229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문화원과 문화활동가, 지역단체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제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2014 전국 지방문화원장 세미나 및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으로 이천문화원은 7개의 본상 부문에서 최우수문화원에 해당하는 종합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이천문화원은 1963년 설립되어 이천의 전통민속 보존과 전승, 역사자료의 수집과 조사, 특색을 살린 지역축제와 다양한 생활문화강좌 실시, 일본 고카시(甲賀市)를 비롯하여 안동·제주와의 결연을 통한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천 지역문화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특히 이천문화원은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1,249명-2014.10월 기준)을 확보하여 동아리 중심의 다양한 회원활동과 주말문화탐방, 이천문화학교 등 회원과 시민을 아우르는 생활문화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문화원중장기발전방향(이천시 문화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이천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문화 발전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지역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문화 대중화프로그램과 문화교류 활동, 참여자와 동아리활동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기존사업을 선도적으로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문화원 조명호 원장은 “역대 문화원장님들이 탄탄히 다져놓은 기초위에 임원진의 헌신과 1,200여 문화가족 여러분의 전폭적인 후원이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항상 이천의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