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바로 해야 경제가 살고 국민이 산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는 ‘개 같은 정치다’
유승우 의원은 한 마디로 ‘정치를 잘 못 했다’
언론탄압은 더 이상 안 된다, 꼭두각시는 어리석은 짓
[이천일보 칼럼]
배석환 기자
정치하는 데 있어 정치인은 어떤 기준에 의해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가?
이 물음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질문인 것 같다. 상식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통상적으로 정치를 한다면 이 정도의 수준은 갖추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지만, 그것은 개인의 생각이나 수준 등에 비추어 볼 때 기준은 재 각각 일 수 있다.
필자는 정치한다고 하면 적어도 이 정도의 상식과 기준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되묻고 싶다.
정치인은 사회적으로 많은 경험이 있으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소리를 경청하고 귀담아들어 주고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 그런 정치인, 통상적인 사회의 기준으로 보통사람이라면 전부 이해하는 수준에서 같은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야 하는 수준은 적어도 이 정도의 수준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천시가 이번 6.4동시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의 이런 작태를 보면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천시장 공천을 보자, 적어도 본인이 의원이라면 이천시민을 전부 아우눌 수 있는 그런 수준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설사 그렇게 한마음으로 모을 수 없다면 통상적인 상식수준의 의견을 수렴해 정치에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
이천시장을 새누리당에서 공천하면서 그 기준은 무엇인가? 없다! 내 마음이다. 한 마디로 새누리당 마음이라는 것이다.
그럼 새누리당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은 누구인가 단 한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다.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들이 새누리당을 이끌고 있겠지만, 대한민국 전체 지역구마다 최고위원회에서 속속들이 잘 알고 전략공천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지울 수 있는가?
물론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중앙당에서 지역구의 어떤 변화나 기타 안건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그 지역구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인 당사자에게 최초로 물어볼 일이다.
그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이다. 필자는 새누리당이 그렇게 어리석은 정당이라고 알고 있지 않다. 집권당이면서 수많은 인재를 가지고 있고 또 일하고 있다.
국가를 이끌어가면서 인력이 한 두 사람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겠는가? 그동안 새누리당은 비상식적으로 당을 이끌고 오지 않았다고 필자는 알고 있고, 국민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이런 정당이 이천의 시장공천을 하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지나가는 강아지에 뼈다귀 한 개 던져주듯 ‘시장은 네가 해’ 라며 그렇게 쉽게 말했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게 이천시민들의 생각이며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은 아니! 앞으로는 새누리당이 아니라 그냥 유승우 의원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정치를 잘 못 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결과가 이천에서 벌어졌으며, 현재 나와 있는 시의원, 시장, 새누리당 득표수 등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다져보면 그렇다.
완패! 새누리당 이천에서의 완패! 한마디로 ‘작살났다‘는 것이다.
그것은 정치를 잘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민의를 따르고 이천시민의 요구에 따랐어야 했다. 본인이 이천에서 최고의 권력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의 말은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인 권위에 권력에 있는 자였다.
이천시의회 의원의 공천을 보자, 당시 유승우 의원은 이천시의 의원들과 합의를 볼 때, 설문조사기관을 서로 협의해 정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을 원칙으로 결정하고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결과가 나오자 시의원과 도의원 등이 반발하며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서면서 반발하며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고 칼을 갈고 나선 것이다.
이천 시민들은 말했다. ‘이게 무슨 정치냐 개판이지’ 시민들은 당시 시의원 경선과정을 보면서 ‘돈 있는 놈들만 새누리당 후보가 됐구만’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떠져 나왔다.
이 또한 유승우 의원이 감당해야 하는 현재 상황이며, 시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현실 또한 유승우 의원이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치는 시민의 힘으로 바꾸는 것이며, 시민의 힘으로 정치인을 바꾸는 것이다.
유승우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최대의 실수는 유승우 의원 부인이 받았다는 ‘공천헌금’이다.
‘공천헌금’ 과거 우리나라 정치에서 공천헌금이 빠지면 뉴스거리가 없을 정도로 그동안 많은 얘깃거리로 시민의 안줏거리로 술상에서 올랐었다.
그런 얘기는 오래전에 얘깃거리였다. 하지만 그것도 이천에서 시장경선을 하지 않고 시장으로 ‘너를 임명하노라’ 하며 영국왕실의 작위 수여식처럼 돈을 받고 시장직을 팔았다.
이런 전 근대적인 방식이 현실을 살아가는 21세기에 이천 땅에서 이 더러운 짓거리를 벌였다.
필자도 이천에서 살지만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다.
서울에 동창과 친구들에게 떳덧히 ‘이천에 산다’고 힘차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더러운 짓거리를 하는 몰상식한 정치인들 때문에 이천에 사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정치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그릇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정부와 국회 당에서 많은 협상과 조율과 이해, 타협 등 그 정치인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의 사업권을 따와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정치인 그래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완패한 가장 큰 일등공신! 유승우 의원이다. 지난 12일 새누리당에서 ‘제명’이라는 말을 써가며 유승우 의원 잘라내기를 시도했다.
유승우 의원은 끝까지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왜일까? 한마디로 ‘그런 말은 들어 볼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부인까지 구속돼 있었으며, 현재 검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유승우 의원이 구속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는 유승우 잘라내기로 결정이 됐다.
이번 6.4동시 지방선거를 보면서 정치인은 정치를 정말로 잘해야 한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이천에서 패했다. 필자는 선거 전날인 지난 3일 SNS로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병돈 시장도 인사말에서 당선증 수여식에서 그렇게 말했다. 또한, 시의원 9명 전원이 당을 떠나서 이천을 발전시키는데 한마음으로 일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기 전 이미 ‘이천일보’‘에 대한 작업은 시작됐다. 필자도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어떻게 ’이천경찰서‘에서 이천일보 신문을 회수할 생각을 했는지 정말 황당한 일이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이천경찰서는 회수는 안 했고 ‘상황파악’만 하는 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천일보는 이천에서 그리 유명한 신문은 아니며 지면신문으로 발행한 지도 채 일 년도 안 됐다.
그런 신문을 특정인은 본인들의 선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이천일보를 음해할 목적으로 경찰에 제보하는 작태를 보였다.
경찰서야 신고(정보)를 받았으니 당연히 알아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경기신문은 단순히 알아봐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 ‘이천일보’를 회수까지 하려고 했다며 지난 11일 자 경기신문은 이천경찰서를 비판하며, 사회면에 실렸다.
사태가 이렇게 돌아가지 이천경찰서 서장은 신문이 나오는 당일 ‘명분 쌓기’에 나섰다. ‘이천경찰서장이 잘 못된 정보로 지역지(이천일보)를 죽이려 들지 않았다는 명분’ 쌓아야 했다.
그것은 바로 ‘압수수색’이라는 것을 통해 이천일보의 먼지를 털어보자는 것이다.
이 또한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에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천시민이라면 전부 아는 사실이다.
정치인 정치를 잘 해야 한다. 정치인은 한쪽에 이야기만을 들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대통령이 본인을 지지 안 했다고 해서 나머지 국민은 내 국민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는데 대다수 국민과 공무원들의 생각일 것이다.
이천은 이번 선거를 통해 조속히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특정인과 특정 단체는 지역의 언론을 길들이기에 혈안이 돼 있다.
이 정도로 충분히 ‘상처’를 받았으며 언론이 얼마나 약한지를 다시 한 번 몸소 느끼고 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뿌리가 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있다.
* 정치 [政治,鼎峙,精緻]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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