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보]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가슴 벅찬 심정으로 민선 6기 이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말씀드리기 앞서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안산의 단원고 학생들과 희생자 분들에게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차디 찬 바다 속에 실종된 분들이 하루빨리 구조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애간장을 태우시는 실종자 가족들께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어린 학생들의 목숨을 지켜내지 못한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살아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수가 없습니다. 나라를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뼈를 깍는 반성과 대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온 국민이 슬픔과 비통에 젖어 있는 이 때 선거에 나서는 것이 참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다가올 6․4 지방선거 또한 사고 없는 안전한 이천,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일이고, 저 역시 이천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큰 각오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심사와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거울 삼아 저는 물론 제 주변 모두에 이르기까지 처신을 더욱 더 바로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35만 자족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열망 하나로 달려온 8년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천여 명이 삭발하며 투쟁했던 하이닉스 증설 사업이 7년 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15조원 투자라는 막대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천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내년이면 이천시도 전철시대가 열립니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장, 중리, 증포 지역의 대규모 택지 개발사업도 이제 막 첫삽을 뜨게 됩니다. 종합병원도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남이천 IC도 올해 개통됩니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인구가 급격히 줄고, 이천에서 공부해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커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두배나 늘었습니다.
도자예술촌, 농업테마파크, 민주화 공원 등 연간 천만명이 찾아오는 관광도시를 위한 주요 시설들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도시들과 교류도 활발해져 이천쌀과 도자기를 해외로 수출하고, 이천의 농경문화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루트도 개척했습니다.
이천시 전역이 총체적인 변화의 물결 속에 있는 것입니다. 35만 자족도시 사업은 도시의 한 부분을 고치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개조하는 사업입니다.
제가 세 번째 이천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도 지금까지 벌려 놓은 사업들을 확실하게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첫 삽을 뜨는 마장지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중리지구 사업도 곧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천역과 신둔역, 부발역도 테마형 역세권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SK하이닉스 증설을 효율적으로 진행시키고 협력업체와 직원,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대단위 하이닉스 타운을 만들어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인구는 35만이지만 찾아오는 사람은 연간 천만명이 넘는 사계절 관광도시 사업을 끝내야 합니다.
이 밖에도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민선 6기의 테마는 완성과 재도약입니다. 민선 4기부터 시작한 창조적인 변화가 마무리 되고 도약하는 이천이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6기 후반부터는 이천의 인구와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시적인 모습들이 확인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35만 자족도시 건설은 저 조병돈이 이천을 위해 제 일생을 걸고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제 심장은 35만 도시건설을 위한 열정으로 충만해있고 제 머리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저 조병돈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지금까지 벌여놓은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세계속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천! 대한민국 1등 이천 건설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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