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 키다리아저씨 성금 2천만원 달성

 

 

[이천일보]=이천시 부발읍발전협의회(키다리아저씨추진위원장 김용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저소득 아동 ·청소년을 돕기 위한 부발 “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 모금운동을 펼쳐 지난 2013. 11.30. 모금목표액 2,000만원을 무난히 달성하였다.

 

본 사업은 “소설속에 등장하는 키다리아저씨에서 영감을 얻어,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평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유할 수 없었던 소원물품을 전달해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부발읍민 모두가 사랑을 나누고 기부분화를 확산해 나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키다리아저씨 사업은 부발읍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사랑·나눔의 실천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3.10.21.~ 11.30.까지 40여일간 모금운동을 펼쳐 왔다.

 

사회 전반적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가계살림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이때에 처음에는 모금액 달성이 쉽지 많은 않겠다는 우려가 많았으나, 누구라도 할 것 없이 기관·단체, 기업체, 교직원, 셀러리맨에게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답지한데에 대해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모금기간도 지난해 70일에서 40일로 짧아진 상황에서 후원자수는 오히려 175명(2012년 88명)으로 증가하였다.

 

홍운표 부발읍장은 “부발키다리아저씨 후원사업은 작년에 기초를 다지고 올해부터는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참여해 주신 부발읍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고, 그 동안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 발전협의회 회원들과 읍사무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현재, 부발읍에서는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성금으로 구입한 소원물품(1인당 10만원 상당)은, 오는 2013. 12.19.에 자원봉사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청소년 200명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