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해결

 

 

[이천일보]=이천시 장호원읍 노탑4리 마을은 특이하게도 충청북도 음성군에 소재한 마을로 종종 오인 받는다.

청미천을 경계로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이 위치하고 있지만 노탑 4리 만큼은 동떨어져서 감곡면에 접해있기 때문이다.

 

 

특이한 지형 사정으로 인하여 상수도 공급에 제약을 받아온 55가구 141명은 지하수 오염 및 수량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주민들의 수도공급 요구가 절실하였다. 하지만, 상수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청미천을 횡단해야 하는 난제가 있었고 사업비 또한 만만치 않았다.

 

 

상하수도사업소가 이런 어려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바로 충북 음성군 수도사업소를 설득하여 음성군의 상수도를 활용해 노탑 4리 마을에 마침내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 졌다.

 

 

조병돈 시장은 “생각의 변화가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민원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장호원읍 노탑4리 상수도 설치공사는 약 40%정도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추석 이전에 모든 공사가 끝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