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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관리 주체 책임성강화 필요...

이천소방서

by 배철수 2013. 4.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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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볼 수 없던 매캐한 검은 연기가 사라지고 관창에서 떨어지는 물로 화마의 열기와 굵은 땀방울을 씻어 낸다.

지금은 새벽 여섯시 이제 곧 해가 뜨겠지. 오늘도 주택 1동이 잿더미가 되었다.

 

2012년 한해만해도 이천시 내에 283건의 크고 작은 화마가 들이닥쳤다. 이로 인해 15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사망하게 되었다.

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우리 삶의 터전을 빼앗아 가는 양면성이 있다.

 

화마를 쫒아 내기 위해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2013 국민행복 안전정책을 선포하였다.

 

국민행복 안전정책은 최근 10년간 평균 화재 사망률 50% 저감을 추진하는 화재피해저감 정책과 최근 10년간 평균 순직자 30% 저감을 추진하는 현장안전관리 정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이천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홍보, 소방안전교육, 기초소방시설 보급, 소방출동로 확보, 비상구 안전관리, 소방용수시설 확충, 현장에 강한 소방관 만들기, 의용소방대 캠페인, 소방장비 첨단화,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소방활동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특강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방관서 노력만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내 가정과 내 직장에서의 안전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자율적인 안전의식의 고찰이다.

 

가정에서는 물론 직장에서도 화재예방 및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가족 및 직원 모두가 숙지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내가 화재안전관리 주체가 되어 책임성을 강화하여야 한다. 화재와 대형사고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항상 주변을 살피고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미리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철저히 대비할 때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 것이다.

 

각 가정이나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일부터 실천하고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통로가 확보 될 수 있도록 주‧정차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다중이용장소 이용 시에는 화재시 대피요령과 대피경로, 비상구 위치 확인 등 평소에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자신의 안전은 내 가정과 직장의 행복이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의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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