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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및 음주실태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3. 4.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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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 및 음주실태

 

[배석환]=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해 7월 이천 지역 26개교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됐으며, 조사에 동의한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응답자 2,088명 중 중학생 1,141명(54.6%), 고등학생 947명(45.4%)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천시 청소년들의 평균 흡연율은 13.7%이며, 이 가운데 중학생 8.2%, 고등학생 20.4%로 나타났다. 흡연자 가운데는 90.6%가 중학교 때부터 상습적인 흡연을 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평균 음주율은 20.1%이며, 중학생 12.4%, 고등학생 29.3%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에 의한 전국 중고생들의 평균 흡연율(11.4%)과 음주율(19.4%)을 상회하고 있어 이천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보면 청소년들이 가정생활과 부모에 대해 만족하고, 학교성적이 높은 집단, 학교생활과 담임교사에 대해 만족하는 집단은 흡연자가 적었다. 반면, 부모와 가족이 흡연하는 집단, 흡연친구가 있는 집단에 속한 청소년들에서 흡연자가 많았다.

 

시 보건소 건강증진팀 이희경 팀장은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등 생활환경과 밀접하다”며,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감소를 위해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된 통합프로그램인 청바지(청소년을 바르게 지키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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