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200여명 가입홍보등 실질적 행사로 거듭나
[이천일보]
지난 18일 설봉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이천시 승용차 없는날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300여명이 참여하여 탄소포인트 가입홍보로 행사의 본 취지를 살리는 등 녹색생활실천 운동 확산에 기여했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사무국장 윤동선)에 따르면 이천시자전거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주요 행사로는 자전거 타기 홍보 캠페인, 자전거발전기, 저탄소 녹색성장 홍보 등이 함께 이뤄졌다.
자건거타기 행사는 이천시 기관단체장, 자전거동호인,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총 8Km를 되는 시내 구간을 돌며 자전거 이용을 홍보했다.
또한 행사장에 자전거 발전기를 설치하여 페달을 밟으면 전기가 발생되어 믹서기를 돌려 주스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실시했다. 이 행사에는 3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자전거 발전기는 인간의 힘으로도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재생에너지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게다가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하면서 150여명에게 가입에 대한 설명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으며 에너지의 소중함과 더불어 기후변화 등에 대한 시민 홍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대응실천 및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윤영미(48. 중리동)씨는 “매년 행사에 참여하지만 올해처럼 좋은 성과를 보인 적이 없었다”며 “현재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길을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 재생에너지 소개와 탄소포인트제와 같은 실질적 행사를 통해 화석연료를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