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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선진문화 도시 조성 위한 힘찬 발걸음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5. 10.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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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일보]

이천시민 원탁회의(타운홀 미팅)에 각계각층 시민 300여명 참석

열띤 토론과 현장 투표로 시민 스스로 시민운동 방향 설정

8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힘찬 출발 선포

    

대한민국 최초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선진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천시는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선진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이천시민 원탁회의(타운홀미팅)'1일 개최했다.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원탁회의에는 사전 공개모집과 시민 사회단체에서 추천한 시민들과, 시의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탁회의는 10대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노인,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시종일관 열띤 토론 속에서 3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다.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유네스코 창의도시 회원의 자격으로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도시들을 방문해서 가장 감동을 받은 것은 크고 화려한 건물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아닌 아주 작고 기초적인 공중도덕들 이었다.”, “우리 이천시도 이제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외형적인 성장이 아니라, 우리 이천시를 보다 격조 높은 문화도시로,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손색없도록 선진화된 문화시민의식을 가꿔 나가야 할 때라며 시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시민 모두가 정말로 행복한 선진 문화도시, 외형만의 성장이 아닌, 따뜻한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성장을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시민들의 얼굴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실천방안, 창조적이고 완성도 높은 시민운동 방향이 제시되도록, 저도 역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끝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토론에 참여 하겠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동선 사무국장은 선진시민의식개혁 운동 제안 배경 발표를 통해 시민의식을 함양하자는 운동에 적극 공감한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사전에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 문화도시를 디자인하는데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식 변화의 핵심가치, 시민운동의 명칭 제안, 시민운동 실천 아이디어 제안 등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민 의식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로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을 꼽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참 시민 이천행복 나눔 운동웃어라 이천을 시민운동 명칭으로, 이에 따른 실천 아이디어로 양보와 인사는 웃으며 서로 먼저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이웃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차별하지 않습니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며 예의를 지킵니다.’ 등의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원탁회의에 참석한 소감 등을 색종이에 적은 뒤 종이비행기로 접어 시민운동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조병돈 이천시장을 향해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조 시장은 긴 시간동안 이천시 발전을 위해 끝까지 머리를 맞대고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토론결과에 대해서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제안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선정된 시민운동의 명칭과 실천과제는 8일 이천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0회 이천시민의날 기념식 및 시민운동 선포식을 통해 선진 문화도시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리게 된다.

 

원탁회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 단계 더 성숙한 이천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과거의 관 주도형, 또는 일부 단체의 노력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을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리 이천시의 미래는 정말 밝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이천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시민은 이천시민으로 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하여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고 이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천 시민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함께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더 행복한 이천을 소망해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민원탁회의(타운홀 미팅)'는 시민들이 토론과 현장 투표를 통해 직접 정책주제를 다루는 심의민주주의의 한 형태로 선진국과 UN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주민참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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