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노동자 행복 시대를 구현해 주길 바란다

 

 

[이천일보]=한국노총은 박근혜 첫 여성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하여 성공한 대통령으로 국민들 머릿속에 남을 수 있길 기대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 근로빈곤층 양산, 사회양극화 심화, 극심한 이념 대립 등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여 이러한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주길 바란다.

 

박근혜 당선자는 노동자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현안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비정규직 고용 안정 및 차별 철폐, 최저임금 인상, 실질적인 정년연장 등의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여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당면한 노동현안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당사자인 노동계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의견을 들어야 할 것이다. 국민대통합과 새로운 정치는 1800만 노동자들과 소통하고 보듬어 안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박근혜 당선자의 노동공약 실현과 국정 운영에는 적극 협조하지만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억압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히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12년 12월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