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산업과 농업 등 모두 분야에 걸쳐 균형적 발전, 인구 35만 자족도시 만들터.-
1. 민선5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침은?
제가 민선 4기에 이어 5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는, 시정의 단기적 목표, 가시적 성과에 연연치 않고 이천의 10년, 30년 앞을 바라보며 중․장기적 비전을 세우고 추진하는 것이었으며, 지금도 이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 또 미래에도 제 시정 철학의 대원칙은 딱 하나입니다. 바로 이천시를 산업과 농업 등 모두 분야에 걸쳐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려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이천시의 주인공인 시민들과 두 손을 맞잡고 마라톤 풀(full) 페이스로 쉬지 않고 달려갈 것입니다.
따라서 굳이 후반기를 염두 해 두고 어느 특정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앞으로 이천시 발전의 큰 디딤돌이 될 남이천IC사업, 신하(중부권) 공공도서관 및 남부권 어린이도서관 건립,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산수유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마장택지개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등이 적기에 완료 될 수 있도록 후반기 시정 운영의 포커스를 맞추어 나갈 것입니다.
2. 공약사항 실천 상황은?
민선 5기 닻을 올리면서 제가 시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공약사항이 총 77건인데요. 이 가운데 올 10월말 현재 26건이 완료되었고, 임기 내 65건을 매듭짓게 될 것이며, 12건은 장기 계속사업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미 완료된 사업들이나 또 임기 내 마무리 될 사업들을 하나씩 분석해 보면, 하나 같이 이천시 성장 DNA가 될 도시기반시설과 교육․문화․복지․체육 그리고 농․축산물을 포함한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에 무게가 실려 있는 사업들입니다.
아울러 장기사업으로 진행 중인 12건 공약 사업들의 완료 시점이 비록 민선 5기 이후 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사업들이 기한 내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 도시성장 목표나 중장기 발전계획은?
2020년까지 인구 규모 ‘35만의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히 인구만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어울려서 사람이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고,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지역경제가 튼튼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자족도시’라고 하는데, 최소 인구 규모가 30만 이상은 되어야 그런 기능을 갖출 수가 있다.
4. 청년실업 문제가 대한민국의 화두다. 이천시 실정은 어떤가? 아울러 고령화 시대를 맞아 취업대책은?
제가 민선 5기에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기업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를 해기 위해 이천시는 ‘이천일자리센터’라는 독특한 취업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문 건설턴트 4명과 공무원 등을 비롯해 총 8명이 근무하면서 청년뉴딜, 여성뉴딜 등 연령별 미취업자에 대한 밀착상담, 전문교육을 종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등록을 한 구직자는 2,61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43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청년층 취업자는 995명이었습니다.
또, 매월 19일을 “구인 구직 만남의 날”로 정해 청년층 뿐 아니라 일반 구직자들과 구인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 얻고, 구인 기업은 지역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취업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2010년부터 올 9월 말까지 54개의 기업체를 유치하여 2,0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장호원읍을 비롯한 3개 지역에 산업단지 부지조성을 마쳤고, 9개 지역이 행정 절차를 밝고 있어 가까운 시기에 이곳 산업단지에 첨단기업체들이 속속 들어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 2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취업의 문을 넓혀 갈 것입니다.
5.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 5인 중 1인으로 선정됐는데 비결은?
첫 번째로 도시브랜드를 높인 점이 인정되었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이천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되었습니다. 도자기를 비롯한 각종 문화 콘텐츠를 잘 갖추고, 이천시를 ‘세계적인 도자기 도시 이천’으로 격상시키면서 도시 브랜드를 높인 점이 인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도자기 축제나 쌀문화 축제 등 지역 특산물 축제가 항상 흑자 축제로 운영되면서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었던 점도 반영이 되었고요.
시정 운영 부문에서는 이천시가 공약 이행율 우수 도시로 선정되어 민선 4기 시절 전국 베스트 5에 들어가고, 민선 5기에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던 점이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 운영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갈등 요인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점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민선4기와 5기를 거치면서 이천시에는 대형 사건들이 줄줄이 발생했습니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 불허 사건과 군부대 이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물류창고 대형화재, 사상 초유의 구제역 사태 등 정상적인 시정운영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의 대형 사건들이 터져 나왔지만 단체장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슬기롭게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조의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대형마트의 지역경제 잠식에 따른 골목상권 살리기가 핫이슈인데 이천시의 대책은?
최근에 회자되는 “경제 민주화” “공정 사회” “나눔 사회” “사회적 기업” 등 용어들의 의미는 승자가 많은 것을 독식하는 우리 사회의 현 주소를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시장 잠식이 경제 민주화 차원에서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천시 역시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노력하고 있지요.
특히, ‘이천시 전통산업보존구역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2011년 6월 8일부터 시행하여 소상인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고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설치’ ‘주차장 설치’ 또 최근 ‘관고전통시장 화장실 설치공사’ 준공식을 마쳤습니다.
현재 이천시에는 대형마트인 (주)이마트 1곳을 비롯해, 롯데쇼핑(주) 등 준대규모점포 6곳이 영업 중에 있는데 골목상권 보호와 상권의 동반 성장을 위해 업계 스스로가 영업제한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이며, 우리 몸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신경세포와도 같습니다. 서민 경제로 대표되는 골목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진출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 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래시장 등 골목 상권의 쇼핑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7.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천시는 지난 11월 9일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표창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3년간 전국의 우수 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10여개의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더 이상 이천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작은 도시가 아니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선진 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이렇게 도약하기까지 또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은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선5기 후반기에도 이천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들을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고 모든 행정을 시민들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시설하우스 한파대비 요령 (0) | 2012.12.20 |
---|---|
한국노총,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0) | 2012.12.20 |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0) | 2012.12.14 |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 체결 (0) | 2012.12.14 |
국민 대다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필요하다” 답변 (0) | 2012.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