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보 배석환 기자]
지난 24일 오후 2시 이천시 유승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한노인회 이천시지부, 경실련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전력공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앞서 이날오전 이천시 지역 시장후보 6명은 새주리당 중앙당사를 방문, 유승우 국회의원과 지역전략공천에 관해 해명을 듣는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은 전략공천에 반발해 회의장을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같은날 이천시민의 반대집회가 있은 후 저녁7시 30분에 유승우 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유의원은 “ 이천시 전략공천에 관해 전혀 관여한 사실도 없으며, 전적으로 중앙당에서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대해 조병돈 시장과 지역주민들은 “전혀 믿을게 못 된다. 유승우 의원이 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다”는 분위기가 이천시의 분위기라고 말했다.
시위에 참석한 주민들은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천 시민을 핫바지로 만들고 우롱하는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민의를 바탕으로 하는 무공천제를 한다하고 다음에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고 입버릇처럼 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여성우선전략공천을 발표하여 이천시민의 뜻을 역행하고 이조왕조시대나 하던 하향식 공천을 발표하여 이천 시민들의 지도자를 선출할 권리마저 박탈했다.
이러한 사태는 이천 시민들을 상실과 허탈감으로 엄청난 충격에 빠뜨렸다.
새누리당과 유승우 국회의원은 예로부터 이천시가 여당의 텃밭으로 알고, 또한 여당 지역으로서 정부의 모든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동조하여온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유승우 국회의원은 이천 시민을 핫바지로 알고 아무렇게나 취급하는 썩은 감자바위로 알고 행동하여도 되는 것인가?
이에 우리 16,000여 이천시 노인 회원들은 분개하는 바이다.
이제 우리 이천 시민과 노인회는 새누리당과 유승우 국회의원에게 시민의 민의를 짓밟는 행위를 했을 때 어떠한 대가가 치러지는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이에 우리 이천시 노인회는 새누리당과 유승우 국회의원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요구한다.
첫째 새누리당은 이천시에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고 민의를 받아드리는 상향식공천과 공정한 경선을 통하여 이천의 지도자를 선출 할 수 있도록 하라.
둘째 유승우 국회의원은 “전략 공천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전혀 몰랐다고 하여 새누리 중앙당에서 유승우 이천국회의원을 핫바지로 알고 무시했단 말인가?
유승우 국회의원은 중당당과 밀실에서 협의한 내용을 즉각 공개하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일에 대하여 사과하고 책임을 져라!
셋째 만일 “전략공천”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우리 16,000여 노인 회원들은 새누리당 탈당도 불사하며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반드시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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