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길

 

 

[이천일보]=날씨는 점점 차가워지고 있는 겨울이지만 우리들 마음을 훈훈하게 해줄 미담이 설성면에서 모락모락 지펴지고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설성면에 한 중증장애인이 있다. 나이는 30대 후반, 미혼이고, 집안에서도 움직이기 힘든 상태이다. 그래서 노부모는 아들의 팔다리가 되어 주었고 장성한 아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본인들의 관절도 모두 좋지 않은 상태다. 어려서 간질로부터 시작된 불행은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더욱 어려운 이 분들께 도움의 손길이 닿게 되었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주)에이스 엠&에프라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임순업 대표이다. 친환경 가축사료 첨가제인 발효 클로렐라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얼마 전 이천단월초교 소녀가장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진가초교 한학생과 자매결연을 맺어서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이번에는 (주)대상, (주)셀틱과 더불어 물품 및 일정액의 상품권을 매달 얼마씩 1년간 지원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물품 전달식에는 임순업 대표를 비롯하여 설성면장(이길수)과 회사관계자들이 참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