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나눔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95년부터 사랑의 손길 이어져, 지역에 훈훈한 정이 넘쳐

    

 

 

[이천=이천일보 배석환 기자]

이천시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전한식)와 농가주부모임 이천시연합회(회장 백연희)는 11월 11일부터 2일간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9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는 이날도 어김없이 날씨는 쌀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1년 동안 떡 판매, 딸기잼판매 등 각종 소득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으로 실시하였으며 농가주부모임 이천시연합회 회원 30여명이 직접 참여하여 1,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아 사회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였다.

 

백연희 회장은 농가주부모임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더욱 뜻 깊었으며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본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한식 농협이천시지부장은 점차 사회적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농가주부모임의 봉사활동이 나눔 문화 실천과 농촌사랑운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매년 이같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