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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병원,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무료진료 실시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3. 10.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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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일보]=20131022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는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논과 밭, 영세사업장들을 볼 수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대부분이 농촌과 영세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들의 대부분이 농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이 한번 병원을 이용하려면 정말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파야 가능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꺼리는 상황이다.

 

 

외국인근로자가 일하는 A농장주는 이제는 외국인이 없으면 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외국인들이 농장에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입니다.”고 말한다.

 

 

또 시골의 나이든 노총각들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없었으면 장가가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사회적 여건은 좋지 않다.

 

 

이에 이천병원은 외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검진과 치과검진, 내과진료, 파상풍 등을 무료로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 100여명을 지원하였다.

 

 

평소에 가벼운 위장질환 등으로 약국의 약만 먹던 분들이 내과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품도 지원 받았다. 파상풍백신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근로자에게 접종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이천병원의 직원자원봉사단 30여명이 퇴근후에 함께 하였으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이문형)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만, 병원을 이용하는 것은 몇 배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우리는 이러한 소외된 사람들이 편안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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