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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본격적 출범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3. 10. 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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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일보]=예방중심의 건강한 지역공동체 건설이 목표

민주적 운영과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형성

현재 12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이천 시민의 관심 제고 요청

 

 

건강한 지역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15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의료사협에 따르면 지난 4월 첫모임을 갖고 꾸준하게 발기인이 가입하여 발기인대회까지 12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주로 20대부터 60대 노인층까지 골고루 가입 하는 등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의료사협은 의료주권이 의사와 함께 소비자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비대칭(한쪽은 잘 알고 한쪽은 잘 모르는 상태의 경제용어)으로 소비자는 늘 수동적인 자세에 머물렀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건강은 지역주민 스스로 지켜갈 수 있도록 하는 시민운동으로 성장해왔다.

 

 

이에 의료사협은 믿을 수 있는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유지 증진활동,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제공,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조합원에 의한 운영 등 진료 중심이 아닌 예방의학과 민주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설립하여 주민들이 운영하며 의료진도 함께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는 병원의 설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권리장전을 실천함으로서 환자와 병원간의 신뢰를 회복하며 협동조합이 갖고 있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잉여금을 사용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일반 의원이나 병원은 이익의 대부분을 사업주가 가져가지만 의료사협은 잉여가 생기더라도 배당은 안되고 병원에 대한 재투자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환원해야한다. 따라서 자본이 지역 밖으로 유출되지 않아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의료사협은 환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유도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형태의 협동조합이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법이 발효됨에 따라 현재 전국에 협동조합이 설립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천 지역에서도 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협동조합은 7가지 원칙이 있으며 이를 지켜가는 협동조합만이 협동조합으로 인정받고 있다.

 

 

먼저 자발적이며 개방된 조합원 제도, 둘째,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운영, 셋째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출자금), 넷째 차지와 자립으로 정부나 지방정부 등 어떤 세력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며 다섯째는 교육, 훈련 홍보를 통해 협동조합의 운영 등을 충분하게 파악해야한다.

 

 

여섯째로는 협동조합간 협동조합이 이뤄져야 한다. 다른 협동조합이 설립되거나 존재하면 그 협동조합과는 꼭 협동을 통해 발전해가야 한다. 일곱 번째는 지역에 대한 기여이다. 이는 조합원에게 선물보다는 지역사회에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을 조합원들이 협동을 통해 풀어 나가야한다.

 

 

이번에 출발하는 의료사협은 현재 12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출자금으로 5만 원 이상 출자를 한 상태다. 법적으로는 의료사협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500여명이 조합원이 참여를 해야 하고 출자금 1억 원 이상을 확보해야한다. 이후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의료와 관련된 사업을 실질적으로 펼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칭)이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031-635-7293 / 010-8351-1909) 으로 하면된다.

 

 

한편 이날 이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추진위원으로 영월암 보문스님이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김경호씨가 당분간 사무를 맡아 활동하게 된다. 사무실은 현재 불교회관 1층에 있으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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