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양평지사 수문 관리 미흡에 더 고통받는 농심
폭우로 지평 곡수천 범람 농경지 침수 피해...농민들 “미리 수문 열었으면 피해 덜했을 것” 농어촌공사 “70년 빈도 강우량 기록적 폭우에 구조물 걸려 수량 배제 능력 상실” [배석환 기자]=김 씨 부부는 이번 폭우로 비닐하우스 17개 동이 훼손되고 농로 100여 미터가 유실되는 피해를 봤다. 상추와 적근대, 치커리, 청경채 등 이미 시장에 납품했을 쌈채류들이 수확도 하지 못한 채 물에 잠겼다. 송 씨는 “올해 모종 가격도 크게 올랐는데 수확도 하지 못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1년 농사를 망친 셈”이라며 “곧 10월에 지급할 농지 임대료1,000만 원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이 마을 이상관 이장은 “공사 측에서 수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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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