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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빨래 무상으로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3. 7.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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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이천시 창전동(동장 원종순)엔 150mm가 넘게 쏟아진 폭우로 인해 모두 31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공무원과 대학생 등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집안으로 밀려든 토사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청소하는 등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했지만, 2톤가량의 물에 젖은 이불이나 옷가지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 한만길 위원(화이트빨래방 운영)이 나섰다. 수재민들의 빨래를 무상으로 세탁해 주기로 나선 것이다.

 

 

한 위원은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소에도 창전동의 저소득층 기부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이웃, 행복을 주는 창전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빨래를 무료로 해주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주민 강현필 씨는 “이번 장맛비로 옷 등을 세탁할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수해의 상처가 크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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