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보]=이천의료사회적협동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추진위원장 보문스님/이하 추진위) 협동조합학교 개설이후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추진위사무실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9일 보문스님에 따르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성공적 창립을 위해 사무실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현재까지 추진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하여 불교회관 1층을 사무실을 꾸미고 추진위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소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보문스님은 “맨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으나 시민의 참여와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보고 놀랐다”며 “충분한 동기는 있음에도 이를 조직화하여 시민사회 운동으로 이끌 수 있는 지역사회 역량이 부족했으나 이제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계기로 이천사회에서도 새로운 시민운동의 역량을 드러내 지역사회 문제를 시민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기본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경호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협동의 의미’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에 이어 추진위원 50여명이 모여 현판식 및 개소식을 축하했다.
실제 이천에서 준빈 중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공공의료의 한계와 민간의료의 이윤 목적을 위한 진료를 배제하고 시민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과 의료진이 출자를 통해 병원 설립하여 주민과 의료진이 함께 병원을 운영함으로서 주민의 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권리를 충분하게 반영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일부 의료기관에서 문제가 된 과잉진료, 약물오남용, 과도한 항생제 사용 등을 억제하고 보다 믿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기본적인 취지다.
주민들이 조합원이 돼 출자를 하고, 병원 설립과 운영에도 직접 참여한다.
개인의 영리목적이 아니기에 병원이 많은 이윤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
따라서 불필요한 진료를 하지 않아도 되며 주민들도 병원의 수익이 생기면 당연이 주민에게 돌아간다는 믿음이 생겨나도록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 되는 형태다.
이에 주민 민경옥(대월면 46)씨는 “이천이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런 협동조합이 바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으며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협동조합이 지역발전을 이룬 곳이 많다”며 “주민들의 참여가 새로운 의료체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시민의 권리를 지켜갈 수 있는 시민운동이 모태로 성장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으며 설립까지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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