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보건소는 지난 18일부터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 회사와 공동으로 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혈압 및 혈당측정, CO측정, 체성분 검사,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별 건강 상담, 식이 및 운동요법 상담, 심뇌혈관질환 교육 등 총 9회에 걸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같은 질병들이 한사람의 몸속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기준은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수축기혈압 130mmHg 이완기혈압 85mmHg 이상, 중성지방 150mg/이 이상, 콜레스테롤이 경우 남자 40mg/dl 이하 여자 50mg/이 이하, 허리둘레 남자의 경우 35인치, 여자의 경우 33인치 이상인 경우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될 때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대사증후군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이다. 심장질환의 경우 발병 확률이 2배, 당뇨병은 6배,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는 2배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성인병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개선과 운동이다. 야채 및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의 섭취를 늘리고, 술은 적게, 음식은 싱겁게 먹고, 지방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또, 알맞은 양의 식사와 하루 30~60분 정도 일주일 3~5회 유산소 운동을 하고, 지나친 운동은 피하고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이천시보건소 김미숙 주무관은 “대사증후군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최종 합병증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장이나 뇌혈관질환을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대사증후군질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