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우수상” 영예
[배석환]=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최근 잇따른 수상소식으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최근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산업정책연구원(ISP)이 주관한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내달 12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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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방정부의 산업정책을 기획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실행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혁신 발전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격려·포상함으로써 각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지자체의 산업정책에 대해 기획, 실행, 성과부문 등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산업계․학계․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전국 지자체로부터 응모신청을 받아 11월까지 1, 2차에 걸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부존자원, 관련자원 및 지원산업, 경영여건,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단체장 등 7개 부문이며, 이천시는 종합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창조적 지역특화와 향토산업 육성으로 살기 좋은 이천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응모하여 도자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노력,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등 지역도자산업의 세계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특화형 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등 정책 실행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농업정책도 단순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고부가가치 2차 가공식품산업과 3차 서비스산업으로 확장하여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이천쌀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이미지 제고, ‘임금님표이천’ 공동브랜드 마케팅, 산민관 협력 등 FTA에 맞서 양곡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노력이 인정됐다.
기업부문에서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의 어려움 속에서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기업환경 개선을 이끌어내고, 기업후견인제, 전국 최초 24시간 공보육시설 운영 등 기업과 근로자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63빌딩 컨벤션센터(3층)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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