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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더불어민주당 일부 시의원, 출마후보자 전해철 후보 지지 선언?

이천민주당

by 배철수 2018. 4.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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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14: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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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 경기도당 위원장 파워? 이천시 일부 시의원 주도, 알아서 긴다?
시장 후보 5명, 시, 도의원 후보 9명, 현 시의원 2명, 총 44명 성명발표
전해철 의원 측,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것, 우리와는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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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 군, 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후보의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이천에서도 더불어 민주당 일부 시의원과 지지자가 지지 선언을 했다.
 
3일 11시부터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5명과 시, 도의원 후보 9명, 현직 시의원 2명 등 총 44명이 전해철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 홍헌표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원칙이 없는 규제와 행정이 직능인 들의 경제활동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박탈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연대와 가족의 위기로까지 치달은 현실에 대해 토로했다. 이에 조용하지만, 안정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전 의원.”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지지 선언과 관련해 전날인 2일 저녁에 기자들에게 3일 11시에 전해철 후보 지지 선언을 한다는 문자가 발송됐고 3일 날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놓고 일부 민주당원들은 “급조해서 지지 선언을 한 것이며, 일부 시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할 것 같아 알아서 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철의원은 경기도당 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동안 시, 군, 구 시장, 군수 시, 도의원 등을 공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리에 있었다.
 
정치지망생으로 활동할 후보자들조차도 전해철 후보에 대해서 절대 권력자의 위치에 있다고 보는 이천시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은 대다수가 절대 권력자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지선언은 알아서 기는 것이고, 공천의 영향력을 받기위해 지지선언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일 지지 선언의 주도적으로 나선 당사자가 홍헌표 의원이라고 당원들 사이에서 돌고 있으며 이렇게 홍헌표 의원이 나선 까닭은 이번 6.13선거에서 공천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 현재 이천시에서 6.13선거에 출마할 당사자들은 혹시나 눈 밖에라도 날까 고심하며 억지로 참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지지 선언을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안 나올 수 있느냐? 안 나갔다가 찍히기라도 한다면 공천을 어디서 받느냐? 며 이해해 달라는 입장이다.
 
한편, 전해철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헌표 의원은 이번 지지 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 일문일답이다.
[질문자 본지 기자]
 
Q.오늘 지지 선언이 전해철 캠프에서 사전 요청이 있었나요?
A.없었다.! 제가 15년 동안 해오면서 전해철 의원을 존경했다. 자발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Q.직능단체 30개 인데 어디어디 인가요?
A.직능단체에서 전체의원이 참가한 게 아니라 지지하는 회원들만 참석한 것이다.
 
Q.지난 정부는 박근혜 정부냐? 문재인 정부냐?
A.박근혜 정부를 말하는 것이다.
 
Q.이재명 캠프나 양기대 캠프에서 지지요청이 온다면 오늘같이 기자회견을 하시겠습니까?
A.다른 후보 측에서 요청이 와도 안 한다!. 전해철 캠프에서 요청이 와서 한 게 아니라 자발 적으로 한 것이다.
 
Q.이에 대해서 홍헌표 의원님이 뒷감당을 하겠느냐?
A.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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