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한태권도장(관장 정용희)이 5월 27일 이천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제12회 이천시장기생활체육태권도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종합시범 경연에서 종합 3위를 했다.
이 대회에서 마루한태권도장은 예선전에서 이천지역의 큰 도장을 제치고 3위를 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값진 성과였다.
수련생 6명과 일반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마루한태권도장팀이 시범경연을 하고 있다.
이 대회를 앞두고 마루한태권도장은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참가 도장팀 중에서 가장 늦게 개관해 1·2품 수련생이 주축인데다 자체 수련생(시범단원)은 6명 밖에 안 돼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반 어린이들을 추가해 11명이 출전했다.
▲ 마루한태권도장 정용희 관장
이에 대해 정용희 관장은 “3위를 했어도 과정이 중요해 결과에 만족한다. 준비한 과정을 생각하면 1위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1명으로 구성된 종합시범 경연팀은 노력과 최선, 열정을 쏟아 부었다. 2학년 문우진, 3학년 강민수·홍정민·박민체, 4학년 이찬서·현종호·유현수·문서진·김태희, 5학년 홍정연, 6학년 현승필의 연습 모습을 바라보는 정 관장의 마음은 애틋했다.
태권도시범단 출신인 정 관장은 “매일 3번씩 연습을 하고, 상가번영회 불우이웃돕기 시범공연을 통해 리허설을 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기본 격파자세와 기합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를 마치고 “아이들이 내가 접하고 배운 태권도의 진정성과 가치를 제대로 느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