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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첫 여성서기관, 서광자 상하수도사업소장 명퇴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2. 12.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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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 첫 여성서기관, 서광자 상하수도사업소장 명퇴

 

 

[이천일보]=경기도 이천시에서 여성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지방서기관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이천시상하수도사업소 서광자 소장이 28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서광자 소장은 1953년 당시 이천군 관고리에서 출생해 1974년 공무원으로 첫 임용돼 호법면에서 첫 발을 내딛은 후 1999년 관고동장 직무대리, 2000년 사회복지과장, 2004년 문화공보담당관, 2006년 평생학습과장, 2008년 사회복지과장을 지내다 올해 1월 6일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며 현재까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맡아왔다.

 

서 소장은 38년 8개월 간 공직에 몸담으며 투철한 공직관과 남다른 사명감으로 국가발전에 헌신했고, 특히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이천시의 우수한 인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명예퇴임식은 조병돈 시장, 김경희 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식 및 국민의례, 퇴임자 약력소개, 임용장 교부, 공로패 및 재직기념패 수여, 간부공무원 기념품 전달식이 이루어졌으며, 조병돈 시장의 격려사, 서광자 소장 퇴임사가 진행됐다.

 

서광자 소장은 퇴임사에서 “기쁜 마음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이 시간 저는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전제한 뒤 “저의 제2의 인생은 사랑하는 가족과 선후배님이 계시기에 외롭지 않을 것이며, 또한 저에게는 아직 도전정신이 있기에 보람되고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코탈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성악가 한대상 씨가 "서광자 소장의 아름다운 모습과 퇴임을 축하합니다”란 주제로 ‘아름다운 그대 모습’, ‘축복하노라’란 곡명으로 축하공연을 가졌다.

 

 축하공연에 이어 가진 후에는 서소장과 동고동락하며 돈독한 정을 나누며 생활했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석별의 정’을 합창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했고, 퇴임식이 끝난 후에는 전 직원들이 시청 현관 앞에 도열해 퇴장하는 서 소장을 환송하며, 새로운 출발과 건강,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서광자 지방서기관은 공직생활을 하며 국가발전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세외수입업무유공(내무부장관), 2009년 모범공무원(보건복지부장관) 및 국가사회발전유공(녹조근정훈장) 등의 표창 및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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