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준공식 박근혜 대통령 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SK하이닉스 이천 신 공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SK 임직원 여러분과 이천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SK 하이닉스는 1983년 출범이래 우리 반도체 산업에 역사와 함께해 왔습니다.

 

그간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단한 기술 혁신과 시설투자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새로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종전보다 생산성이 20% 이상 높아지고 메모리칩에 저장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스마트 폰과 같은 작은 기기에 더 많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 에 선재 적으로 대응 하므로서 SK하이닉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신공장이 가동되면 21만 명의 고용유발 분과를 가져와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붐이

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

 

최근 세계 경제 침체의 장기화와 내수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자동차, 조선, 반도체, 와 같은 우리 주력 산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제도약을 이루기 위한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는 상황에서 경쟁자들을 앞서 나아가려면 선진 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지난 2012년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모두가 투자를 주저하였던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선제적으로 RND투자와 시설 투자를 과감하게 늘렸고 이를 발판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이전 공장을 시작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간다면 세계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라는 우리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 질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우리 기업들에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이천시 신공장에 원활한 준공도 과거 관행적으로 적용하던 낡은 환경 규제를 새로운 기술 수준에 맞게 개선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 진보에 따른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서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두 번째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이 필요합니다.

 

최근 반도체와 같은 기술 집약산업은 제품에 생애주기와 신제품 출시 기간이 단축되고 있어서 출시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연구 개발 투자를 늘려도 생산성이 낯고 속도가 느려서 경쟁기업보다 시장 출시가 늦어지면 투자 효과는 만감 될 것입니다.

 

기업연구소와 대학, 정부, 출현기관에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수요기업 등 현장에 목소리를 연구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속도와 생산성을 높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이바지하는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산업기술 개발에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아가야 합니다.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600억 불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시스템 반도체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는 적자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IT와 제조업이 가속화되면서 시스템 반도체나 제조장비 분야에 경쟁력 확보는 반도체를 넘어

우리 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소재, 장비, 설비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중소 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데 대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SK하이닉스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우리에 중소벤처 장비업체와 협력해서 반도체 제조장비를 함께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경제 제 도약을 위해서는 설비투자 못지않게 이를 뒷받침해 주는 소프트웨어인 제도 혁신이 중요합니다.

 

최첨단 스마트 공장과 혁신적인 연구소도 낡은 노, 사 제도를 자지고서는 잘 돌아갈 수 없습니다.

 

특히 기업의 활력을 증진하고 더욱 많은 청년이 일터로 나갈 수 있도록 임금 피크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조성해야만 합니다,

 

우리 경제와 청년들에 미래를 위해 노와 사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관심과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합니다.

 

오늘 SK하이닉스가 제시한 “내일을 여는 위대한 도전”이 크게 성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공장 준공식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민춘영 기자 mcy883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