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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공원 대공연장 “도자기추진위에 말만 잘하면 빌려줘”?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5. 5. 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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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추진위 설봉공원 전체 점용허가 받아 우리마음대로 써도 돼

참가비 1인당 4천 원, 3천 명 축제참석,

   

[이천일보] 

생태축제 관계자는 이천도자기 추진위에게 허가를 받아 임대해 사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을 도자기추진위가 시의 승인도 받지 않고 공공건물인 대공연장을 임의대로 임대해 공공건물의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510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제2꿈틀이 자연 생태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 종교단체의 클럽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행사인데 이 행사의 참가비는 1인당 4천 원을 받고 있으며 참가인원은 3천 명이 참가했다.”고 행사관계자는 밝혔다.

    

                                                           생태축제에 참가한 일부 시민들이 공연이 열리는 무대위에 텐트를 치고있다.

 

여주, 이천 지역의 어린이와 주민들을 상대로 축제가 진행됐는데 행사 관계자는 이천시청에 대공연장을 임대하지 않았으며, 도자기 추진위에 구두로 얘기하고 도자기 추진위에 허락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도자기추진위 홍보팀장이라고 신분을 밝힌 관계자는 생태축제를 하는 분들이 이천시청에 대관 신청을 하고 그다음에 우리(도자기추진위) 이사장님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팀장은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 종교단체 관계자와 이사장님과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비용은 받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설봉공원 전체에 대해서 점용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든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일부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 텐트를 치고,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뛰어다니는 등 무대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천시청 관계자는 도자기추진위가 마음대로 대관하는 것은 추진위가 잘 모르고 한 것 같다 대관 신청을 하고 난 이후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 맞고 도자기추진위가 마음대로 임대를 하는 것은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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