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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후원과 자원봉사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4. 12. 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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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일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관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참밍 이천지부(지부장 김경희)가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난 11월 27일부터 3일간 지부가 운영하는 포르테 카페 앞마당에서 조병돈 시장의 부인 이정희 여사와 봉사단, 그리고 인근 군부대 장병들 30여명이 함께 했다.

 

다른 단체와 달리 참밍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순수 후원으로만 진행되고 있어,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의 열정이 높은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배추 700포기와 고춧가루 등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들이 손수 농사지은 물품을 나르고, 직접 만든 매실장과 고추장 등이 후원되고 또한 김장을 담그는 육체적 노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배추를 절이고 이튿날 담그는 날에는 눈비가 내리고, 추운 영하의 날씨 속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인근 55사단 부대 연대장과 군인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큰 도움이 됐다.

 

참밍 김경희 회장은 “700포기의 김장은 장애인, 다문화가족,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며 “자체 기금을 들이지 않고 순수 후원으로만 이뤄지고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참밍 스쿨에서 어학공부를 하는 장병들이 자원봉사를 해 주었고, 관심 사병이었던 한 군인이 참밍에서 상담을 받으며 간부병사로 임관해 자원봉사에 나서 준 것에 더욱 보람을 느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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