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보]
2014 육군항공사격대회 시상식 개최…사격우수 개인과 부대 표창
최우수 조종사․정비사․관제사 등 ‘사격 외 부문’도 시상
육군은 오는 21일(금) 오후(15:00)에 경기도 이천 항공작전사령부 대연병장에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4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2014년 탑 헬리건으로 항공작전사령부 107대대 고성주 소령(37세, 학군 38), 부대사격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는 505항공대대가 선정되어 각각 대통령상을 수여받았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1989년부터 헬기조종사간에 기량을 겨루는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해 왔고, 1999년부터는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다.
2014년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비승사격장에서 개최하였다. 특히, 올해 사격대회에서는 모든 사격분야에 실제 전장상황을 고려한 주ㆍ야간 전술적 기동사격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수시평가 개념으로 사격능력을 평가했다.
또한, 美 아파치(AH-64D)와 美 OH-58 카이오와 워리어도 참가하여 미래 육군항공의 화력과 전술적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고성주 소령은 전라북도 군산 출신으로 어릴적부터 월남전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진취적인 장교의 길에 동경을 해왔다.
특히, 푸른 창공을 가르는 조종사의 꿈을 꾸며, '00년 육군장교로 임관하여 '01년 육군항공 조종사 양성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으며, 현재는 107항공대대 선봉 1중대장으로 AH-1S(코브라) 공격헬기에 남다른 자긍심을 갖고 주·야간 대한민국 영토와 영공, 해안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성주 소령은 “탑 헬리건이 된 것은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났기 보다는 지휘관을 포함한 대대전우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적이 어떠한 상황에서 도발을 감행하여도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육군항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탑 헬리건을 배출한 107항공대대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 대통령상 4연패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탑 헬리건에 이어 두 번째로 사격능력이 뛰어난 헬리건에는 105항공대대 이종원 소령이 선정되어 국방부장관상을, 화기별 우수 사수에는 최정묵 소령 등 4명이 각각 합참의장상을 받았다.
한편, 최우수 공격헬기 부대로 선정된 505항공대대는 "조종사가 곧 전투원"임을 명심한 가운데, 조종사의 비행기량 향상과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 교육훈련 목표로 세우며, 사격대회를 준비하였다.
부대는 지속적인 자격 양성비행과 함께 사격술 예비훈련을 하는 동시에, 매일 지휘관을 중심으로 사격술 향상방안토의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격분야별 교관을 지정해 핵심사항을 교육하였다. 이에, 사격대회 기간이 다가올수록 조종사들의 교육훈련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사격대회에서 최고의 공격헬기부대가 되었다.
505항공대대장 이상철 중령은 "끊임없는 연구와 사격관련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사격술 예비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면서 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올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전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과 경연대회를 병행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 AH-1S(코브라) 사격 우수 부대로 선정된 105항공대대, 500MD TOW·기본기 우수 부대로 515·510항공대대가 각각 국방부장관상을, 기동헬기 최우수 부대인 603항공대대와 공대공사격 우수 부대인 501항공대대, 야간사격 우수 부대인 107항공대대가 참모총장상을 수상 받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격외 부문(4개 종목)에서도 각 부대별로 지난 1년 동안 분야별 평가기준을 달성한 조종사·무장사·정비사·관제사를 추천받아 선발하여 항공작전지원까지 종합평가하였다.
최우수 조종사는 206항공대대 준위 이동호, 최우수 정비부대는 512항공대대, 최우수 정비사는 71항공정비대대 8급 김권희, 최우수 관제사는 55항공관제대대 상사 김대환이 각각 참모총장상을 수상 받을 예정이다.
육군항공은 하늘에서 지상전(地上戰)을 지배하는 공세기동전력으로 핵심표적에 대한 타격과 지상․공중에서의 입체적인 작전을 통해 시(時)․공간의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전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핵심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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