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농협고향주부모임회,

 

[이천일보]

봉사의 손길로 지역사회 빈 곳을 채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장호원농협고향주부모임회(회장 김옥자)는 지난 12일 질병과 단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89세)을 방문하여 집안 청소 및 정리 정돈을 하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심부전증과 수두증, 치매 전조증을 앓고 있는 어르신은 재혼과 이혼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자살충동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고, 낙뢰로 인한 단전으로 냉장고가 작동하지 않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이에 장호원농협고향주부모임회는 상한 음식물로 악취를 풍기는 냉장고를 청소하고 집안곳곳을 정리하여 어르신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렸다.

 

장호원농협고향주부모임회는 지난 2011년 이천시무한돌봄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지역 내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무한돌봄남부네트워크팀과 연계하여 소외계층에게 케익전달로 정서적 지지를 함께 나누고, 장애인가정 이불빨래와 집안 청소 및 정리정돈 등 작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로 지역 구석구석을 밝히고 있으며, 매년 수확된 고구마 판매금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