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도자 달인들의 진기명기!

 

 

 

[이천일보]=제 27회 이천도자기축제에 도자의 달인들 출현! 눈 가리고 물레 돌리기, 사람 키 만한 초대형 도자 제작에 도전한다.

 

 

제 27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 시민들을 위해 이색적인 도자 기예를 엿볼 수 있는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높은 수준의 도자 제작 기술을 갖춘 도자의 달인인 이천도예가 양구와 공영래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도예가 양구는 30~100kg에 이르는 흙으로 초대형 도자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한다.

 

 

완성될 도자는 일반 도자기의 수십 배 크기로, 사람 키에 육박하는 엄청난 규모. 모양이 틀어지기 쉬운 도자 제작에서는 좀처럼 시도되지 않는 과제이지만, 양구는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된 솜씨로 초대형 도자가 완성되어 가는 놀라운 광경을 선보인다.

 

 

또한 수건으로 눈을 가린 채 물레 돌리기에도 도전한다.

절대적인 균형이 필요한 물레 돌리기에서 손의 감각에만 의지해 도자의 형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양구는 오랜 세월 다져진 육감으로 물레를 돌리며 도자를 빚는 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30분 내에 찻사발 수 십 개 제작하기에 도전한다. 날렵한 손놀림으로 빠르게 작품이 완성되는 진기한 기술을 관찰할 수 있다.

 

 

또 다른 도자의 달인인 도예가 공영래는 크고 긴 파이프를 이용해서 판상 성형기법과 코일 성형 기법을 혼합해 작품을 제작한다. 그 과정에서 단시간 내에 여러 가지 무늬나 패턴이 표현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본 행사는 주말(양구: 10/12,13, 10/19,20, 공영래: 10/13,19) 오후 11시부터 4시까지 축제장 내 동문광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