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이천도자기축제, 오는 9월 28일 이천설봉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해
- 역사와 전통문화의 고장 이천 설봉공원 일원에서 9월 28일~ 10월 20일(23일간)까지 흙과 불의 도자체험 향연 펼쳐져
- 유명 쉐프가 서빙하는 맛있는 그릇 • 멋있는 끼니 기획전과 커피고수와 도자기고수의 합작품 커피 프로젝트 등 오감이 즐거운 도자페스티벌
“너陶, 나陶, 우리陶” ! 도자메카의 고장 이천으로 오세요.“
전통과 현대의 도자/도예의 진수를 맛보게 될 제 2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9월 28일 ~ 10월 20일까지 이천설봉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너陶, 나陶, 우리陶” 라는 주제로 이천·도자·축제라는 세 가지 인수를 재조명함으로써 이천의 지역문화와 도자상품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로 열리게 된다.
9월 28일 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들과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 0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거행된다.
이번 축제는 도자로서 대표되는 이천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세계 도자․공예 도시의 와의 실질적인 작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이 지역 간 도자 네트워크(Ceramics Interlocal Network)를 구축하는 한편, 문화 향유의 방식으로서 도자 상품을 제안하는 다양한 특별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공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도자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음식, 커피, 텍스타일 등 도자예술과 맞닿아 있는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기획하는 방식으로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도자문화의 확산을 시도한다. 나아가, 도예가, 도자 애호가는 물론 지역민과 관람객,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술•교육•참여 프로그램을 관람객•소비자 친화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축제는 문화마켓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천도자기페스티벌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 중에서는 특히 ‘맛있는 그릇 • 멋있는 끼니 ’ 특별기획전이 특히 올해 축제에서의 야심작 중의 하나.
‘맛있는 그릇 • 멋있는 끼니 ’ 특별기획전에서는 QTV에서 방영된 Yes쉐프 시즌2 탑3에 오른 박경신 쉐프를 비롯한 4명의 쉐프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특별히 서빙하게 된다.
이 기획전을 위해 제작된 식기는 별도 판매예정.
또 커피와 도자기의 만남인 커피프로젝트에서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기획상품에 직접 커피를 담아 마셔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커피 마니아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축제 프로그램으로 전통 장작가마 체험과 생활 도자기 판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생활 도자기가 주를 이루는 이천도자기의 특성상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천도자명장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게 되는 도자상품관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우수한 도자/도예 작품들을 감상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교육/체험 행사로는 흙체험과 라꾸가마 소성도 흥미롭다. 흙을 만지고 자기만의 도자기를 빚어보고 또한 라꾸가마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과정은 방문객들에게 흙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도자문화축제로 새롭게 태어난 2013 이천도자기축제를 통해 세계 속의 이천, 이천 속의 도자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통합 구매권이 성인기준 10,000원이며 이천도자기축제만 입장하는 개별권이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 관람정보는 공식홈페(www.ceram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주요 프로그램
#1. 국내최대의 도자 마켓, 이천도자상품관
국내 최대의 도자 마켓인 이천도자상품관에는 올해 이천시의 166개 도자 스튜디오와 인터로컬 네트워크 도자도시가 함께 한다.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생활도자에서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재현하는 전승도자에 이르기까지, 도자상품의 A to Z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에는 ‘도자상품 도슨트’ 제도를 신설해 주말마다 운영한다. 도자기의 종류와 형태, 쓰임새, 다양한 제작기법과 문양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총 네 개의 상품관을 투어할 수 있다. 주로 전시에서 볼 수 있던 도슨트 제도를 쇼핑에 활용, 도자기에 생소한 사람까지도 전문가와 함께 도자기를 더 깊이 감상하고 만족스런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싱글족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기획 프로젝트, ‘맛있는 그릇 • 멋있는 끼니 Tasteful Dishes & Tasty Dishes’
‘맛있는 그릇․멋있는 끼니’는 우리의 생활문화 전반에 침투해 있는 도자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축제의 핵심적인 기획프로젝트이다. 도예가와 디자이너, 요리연구가 등 서로 다른 창의적 영역에 있던 사람들을 도자를 매개로 한 자리에 모아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1인가구의 증가 추세와 싱글족의 생활환경을 반영하여 혼자서도 ‘맛있고 멋있게’ ‘한 끼니’의 식사를 즐기는 법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어느새 네 집 건너 하나 꼴인 500만 세대에 이른다. 이중에서도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상을 표방하는 ‘싱글족’은 새로운 의식주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한 끼를 먹더라도 좋은 음식을 좋은 그릇에 담아 ‘제대로’ 즐기고 싶어 하며, 이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 소비재로서 도자식기를 제안한다.
국내외 20여 명의 베테랑 도예가들이 일명 ‘1인 식기’ 세트를 특별 제작했다. 밥그릇, 컵, 접시 등 총 다섯 피스로 구성된 그릇 세트는 패턴 디자이너 정지선이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감각적인 포장 패키지와 함께 전시․판매된다. 간결하고 소박한 구성이지만, 관객들은 작은 것 하나에도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면서 일상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말에는 이 그릇에 맞는 심플하고도 정성스런 요리를 담아 제공하는 ‘맛/멋 식당’을 운영한다. 이천의 스타 쉐프 박경신이 이천 지역의 음식 재료를 이용해 고안한 ‘분자 요리’ 코스를 선사한다. 분자 요리는 음식의 질감 및 요리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매우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창조하는 것이다. 설봉산 약수와 산수유로 와인의 맛과 향을 낸 ‘산수유 모스카토’, 한우를 우려낸 냉면 육수로 만든 젤리, 한 번에 잡채의 모든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잡채 페투치니’, 이천의 대표 특산품인 쌀로 만든 퓨레와 삼겹살, 쇠갈비찜을 한 접시에 내는 메인 요리까지 향토적인 재료가 현대적인 고품격 요리로 거듭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3. 설봉호수가에서 펼쳐지는 야외 사운드 아트 공연 Lake Sound Performance
지역 축제하면 떠오르는 공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지역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일본의 마리히코 하라, 폴라 엠 등 유명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공원 입구에 위치한 설봉호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10월 5일 토요일 저녁 6시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시각이나 촉각으로만 접근해 온 도자기를 ‘청각적’ 측면까지 더해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사실상 도자 제작과 사용, 활용의 과정에서 핵심적인 즐거움 중 하나가 청각적인 경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대는 유료관람 축제장 바깥에 설치되어 보다 폭넓게 개방되며, 호수 전체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해 질 무렵, 숲 내음이 바람타고 내려오는 호숫가에서 조용히 달빛에 반짝이는 낯선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우연히 마주하는 기쁨”을 선사하게 될 본 공연은 축제장인 동시에 평소에는 이천 지역민들이 친숙하게 접하는 설봉 공원을 현대미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4. 국내외 도자 명장을 만나다. : 특별 초청 전시, 학술, 워크숍
이천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도자 명장의 대표작들을 엄선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도자명장 특별전’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올해는 15명의 명장이 참여하며 ‘명장의 향기’라는 주제로 주기(酒器), 다기(茶器), 향로 등 향기와 관련된 작품을 전시한다. 품격 있는 명품 도자기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해외 명장들의 발길도 잦다. 이색적인 도예 제작기법으로 일본에서 잘 알려진 도예가이자 교토조형예술대학 교수 마츠이 토시오(Matsui Toshio)는 ‘Upcycling Production System of Ceramics’를 주제로 10월 4일 ‘도자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마츠이 토시오는 버려지는 재료들을 주변 환경에서 취하여 아름다운 도자기로 재탄생시키는 100%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소개한다. 그가 살고 있는 쿠미하마 지역의 흙을 채취해 도자기를 빚고, 버려진 집의 기둥과 들보로 장작을 만들고, 해변에 쌓여있는 굴 껍질로 만든 유약을 사용해 도자기를 굽는다. 지역 환경으로부터 새로운 창작의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미적으로 진화시키는 과정은 국내 도자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축제 전 기간에 걸쳐 국내외 도예가들의 제작 현장을 축제장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예가 워크숍’이 더욱 다채롭게 편성됐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이천 도자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지역 도예가 그리고 기술의 변화나 다른 장르 예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참신한 도자예술창작에 힘쓰고 있는 신진 작가들의 새롭고 재기 발랄한 작업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세계 도자 지역 간 ‘인터로컬(Interlocal)’ 네트워크를 이끌어가고자, 긴밀한 도자 네트워크를 론칭하고, 네트워크 도시의 도예가들이 자신들의 도자 기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인터로컬 워크숍’을 새롭게 선보인다. 중국 경덕진(작가: Yan Xingmin, Zeng Yaqin), 이탈리아 파엔자(Mirta Morigi), 일본 시가라키(Bungo Okuda, Tomokazu Imai), 미국 산타페(Francis Parker)에서 초청된 도예가들은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 강연을 통해 국내 도예인을 비롯한 관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5.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자 체험&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이천도자기축제에서 체험프로그램은 축제의 꽃이다. 도기를 ‘라쿠(樂)’가마에 넣어서 단시간 내에 구워내는 ‘노천소성 워크숍’(주말), 재임하기, 장작패기, 불 지피기, 작품 꺼내기 등 전통 장작가마에서의 도자기 제작과정을 각 과정별로 특화하여 체험하는 전통 장작가마 프로그램(10.5~16), 도자기의 형태를 만드는 ‘물레 체험’과 초벌된 도자기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넣는 ‘핸드 페인팅’ 드는 과정을 통해 하루 동안 도예작가가 되어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흙 체험’(상설), 한·중·일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도 문화 체험’(상설) 등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이 다시 찾아온다.
이밖에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어머니와 아버지 나라의 서로 다른 도자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10.12)과 도자기에 대한 쉽고 재미난 상식들을 퀴즈로 풀어보는 ‘어린이 골든벨 퀴즈대회’(10.3)을 통해 교육성과 재미를 배가한 프로그램들도 기다리고 있다. 도예가의 감각적인 손맛이 담긴 커피 컵에 제대로 로스팅 한 커피 한 잔을 보고 맛보는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하는 ‘커피 프로젝트’(상설)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6. 이천도자기축제 현장, 전세계 온라인 생중계!
2013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도모한다. 축제 개막 전부터 일반인들에게 <나만의 도자 라이프 스타일> 동영상 공모를 실시해 도자와 관련된 생활 속 이야기들을 모았다. 우수작들은 축제장에서 특별 상영되어 관객들과 공유된다. 또한 축제 현장 곳곳의 요모조모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세라믹 Live>를 실시해 축제 현장의 열기를 전달하고, 전세계에 우리의 자랑인 이천 도자기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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