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천시 충청남도 도민회 새 회장 박상호 확정, 새로운 도약할 터

충남도민회

by 배철수 2012. 11. 21. 22:48

본문

 

이천시 충청남도 도민회 새 회장 박상호 확정, 새로운 도약할 터

 

회장 투표로 뽑는 상황 전례 없는 일 벌어져... 그동안 산재해 있던 많은 일, 해결, 큰 과제

 

 

 

▶2014년까지 충남도민회를 이끌어갈 박상호 신임회장이 당선 소감을 회원들 앞에서 밝히고 있다.

 

[배석환]=충청남도 도민회가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2014년까지 충남도민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 회장인 조신형 회장의 임기가 올해로 끝남에 따라 새로운 회장선출에 앞서 정관을 수정하는 회의를 거쳐 차기 회장단이 결정하기로 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는 사무장의 안건상정을 하자 회의장은 순간 썰렁한 분위기가 됐다.

 

 

이유는 그동안 회장단은 나이순으로 내려오던 관례로 차기 회장은 나이순에 따라 조 모씨가 회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일부 회원은 그것은 관례지, 정관에 나와 있는 조항은 아니므로 반드시 관례를 따를 필요는 없다고 하자,

 

 

그동안 차기 부회장이 당연직으로 회장으로 올라갈 것으로 알고 있던, 부회장과 지지하던 회원들은 더 이상 반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수긍하는 모습들이었다.

 

 

현 회장(조신형 회장)은 회의진행을 하면서 차기 회장을 조 모씨를 추천했으며, 회장을 추천하라는 말을 하면서 현 회장이 방망이를 급히 내려치는 일이 벌어지자, 총무를 맡고 있던 김 모씨는 급히 말을 꺼내며,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차기회장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급히 망치를 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제2의 회장을 박 모씨를 추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 전임회장은 이미 방망이를 쳤는데 지금에서 다시 회장을 추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으나 회원들은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 였다.

 

 

현 회장이 추천한 조 모 씨와 현 총무가 추천한 박 모 씨는 몇십 년 만에 투표까지 벌어지는 초유 사태가 벌어졌다.

 

 

회장 후보로 나선 박상호는 “그동안 충청남도민회가 더 이상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현 상태로 머물고 있을 수도 없다고 말하며, 회원들의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과 자원봉사, 대외적인 활동 모색, 충남도민회 활성화, 등을 외치며 본인을 지지해 줄 것을 적극 밝혔다.

 

 

또 현 회장이 추천한 조 모 씨는 “본인은 절대로 금전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며, 현재 제정상태로도 얼마든지 충남도민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변화는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말하며, 나이에 걸 맞는 풍부한 경험과 그동안 수 십 년 동안 회원으로 지내왔던 경험을 통해 충남도민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견발표가 끝나자 조 모 씨는 기호 1번, 박상호는 기호 2번으로 약 30분 동안에 걸쳐 투표를 마쳤다.

 

 

결과는 5표차로 총무가 추천한 박상호가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충남도민회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민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현 사무장으로 있던 이 모 씨가 부회장으로 회원들은 추천했고, 사무장은 추천을 거부했으나, 회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서 부회장으로 추대 되 부회장으로 확정됐으며, 감사는 김 모 씨, 장 모 씨로 각각 확정됐다.

 

 

이로써 2014년까지 충청남도 도민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새로운 충청남도 도민회가 될 것으로 회원들은 한 것 기대가 크며, 또 새로운 지도부는 이러한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으며, 앞으로 산적해 있는 신입회원 나이제한이나, 노령사회로 진입이 코앞에 닥친 현실에서 현재 고문으로 있는 전임회장들의 회비 문제, 이천 관내 산재해 있는 충청도민들을 하나로 묶는 가장 큰일을 앞두고 있어, 이런 일을 2년 동안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민회 회원들은 서로 합심하여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