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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여주 불교사암연합회, 어르신 위한 '孝 사랑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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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철수 2025. 12.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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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화합과 전통문화의 조화, 감동과 흥겨움 가득한 시간 선사

사진/ 배석환 기자

[배석환 기자]=-여주 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한 제3회 "효 사랑 음악회"가 지난 9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따뜻한 교류를 증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김도희 교수의 능숙한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경기 민요와 선우 예술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여주 시민의 안녕과 복,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기원하는 불교 의식인 천수바라, 복천계, 도량계, 거불, 다래 의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어 여주 불교사암연합회 지행 법진 스님의 인사말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행사의 위엄을 더했다.

2부는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다채로운 노래 경연으로 꾸며졌다.

예총의 조수연 가수를 비롯하여 여주 정우봉사단의 김대정 씨, 그리고 각 사찰 스님들과 지행 스님까지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타임투게더 정재용 가수의 특별 출연은 음악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노래 경연을 펼친 단체들에게는 여주도자기 명장의 작품 8점이 수여되어,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효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더했다.

제3회 "효 사랑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