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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둥근달에 이천 시민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이천시청

by 배철수 2013. 2. 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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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둥근달에 이천 시민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이천문화원, 설봉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배석환]=지난 2월 23일(토)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설봉공원에서 열렸다.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정월대보름(2월24일)보다 하루 일찍 개최되는 올해 대보름 민속행사는 기존에 시민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올해부터는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의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이천 중앙로에서 시작된 길놀이가 설봉공원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행사는 이천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공연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이 마련되었다.

민속놀이에 필요한 제기와 가오리연, 윷판 등은 현장에서 무료로 지급되어 행사장을 찾아온 것만으로도 별다른 부담 없이 함께 온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며, 또한 제기차기, 널뛰기, 줄넘기, 투호 네 종목은 각각 시민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가 벌어지고 성적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이천문화원 여성회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부럼땅콩과 숯불에 구운 가래떡도 나누어 주었으며, 옛 정취도 느끼고 속도 든든하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오후 6시20분에는 대보름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풍년기원제가 시작되고, 지역 주요인사의 신년 덕담과 함께 참가시민들이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적은 소원지를 커다란 달집에 꽂는 행사가 있고 이후 화려한 폭죽소리와 함께 달집을 태우며 둥그런 보름달에 한 해의 소원을 빌고 달집주위에서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치며 축제를 마쳤다.

 

이천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이천 시민들이 동참하는 대동놀이를 통해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전래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되살려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한복을 입고 온 아이들에게는 제기와 가오리연 등을 우선 지급하는 등 특혜를 부여하여 앞으로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전통축제의 부활을 이끌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대보름민속행사는 이천시와 이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거북놀이보존회가 행사진행을 담당하며 창전주민자율방범대와 이천문화원여성회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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