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환 기자]=하남시 향우회 문화의 정립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하남시 호남향우회가 향우회 정비와 재도약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전환하고 오수봉 전 하남시장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호남향우회는 지난 19일 신장동 소재 향우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호남향우회의 조직 및 제도의 정비 회원배가 및 향우회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시대상에 맞는 향우회상을 재정립하여 미래가 함께하는 향우회로의 재도약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결의하였으며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으로 오수봉 전 하남시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오 전시장은 비대위원장 만장일치 추대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비대위원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향우가족 여러분들을 모시고 향우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향우회 운영을 위한 대의원 확충과 매년 향우회의 가장 큰 행사인 가을야유회 그리고 차기 향우회장 선임까지 차질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향우가족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전직시장이 지역에서 향우회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호남향우회원들은 오 전시장의 취임과 활동으로 인해 향우회의 위상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며 오 전시장의 취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오수봉 비대위원장은 민선1기하남시장 비서실장과 하남시의회 제6대,7대 재선시의원, 시의회 의장으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제7대 하남시장을 엮임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