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호평받은 공교육 정책 더 강화한다
2년간 다진 기반으로 ‘학력’ 전국 최고 수준 향상
늘봄학교 대상 확대해 안착, 직업계고 대개조 추진
특수학교 재배치 ‘30분 통학권’ 확보, 대안중 건립
다문화학교 만들고 무너진 교육공동체 반드시 복원
[한선주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8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하윤수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성과와 향후 추진 정책 등을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 취임 후 학력 신장, 인성교육 등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취임 초 대비 ‘교육정책 만족도’ 12.2%포인트 상승(75.1%), 각종 중앙부처 평가 최고 등급 획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년간 다진 기반을 토대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비상에 나선다.
먼저, 학교급별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부산형 학력 신장 프로젝트 ‘학력체인지’를 본격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촘촘하고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에 나선다.
지역 핵심 산업과 수요자 요구에 맞는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 정주 인재 육성에 나선다.
모든 학생에게 30분 이내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교도 전면 재배치한다.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지원도 강화한다.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시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도 운영 중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년간 우리 교육청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선도적으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왔고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난 2년간 다진 기반을 토대로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