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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7 천억 국책사업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용역 , 계약 열흘 만에 강상면으로 변경 ( 안 )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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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철수 2023. 10. 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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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알려진 ‘50 대신 , ‘10 만에 노선 변경 ( ) 나온 것으로 확인

용역 계약 닷새 만에종점부 노선대 검토명시,열흘 만에 강상면 종점 변경()제시

착수보고 공정일정표상노선선정 및 기술검토8개월에서4개월로 절반으로 줄어

17천억 국책사업,현장 조사 단 한 번 만에강상면 종점 변경안나와

허영의원                         사진/ 허영의원실 제공

천정수 기자]=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서울-양평 고속도로 설계 용역사(경동엔지니어링,동해종합기술)계약 체결일 인2022329일부터 실제 착수 보고가 이뤄진519일까지8차례에 걸쳐 작성된 보고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실제 노선 변경()은 기존에 알려진‘50이 아닌,불과‘10만에 도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초 작성(마지막 저장 기준)202244일로 용역 계약 체결 이후 만5일 만에 작성되었고, 2번째 버전은411(마지막 저장 기준)작성되었으며, 8번째 마지막 버전은 착수 보고가 있기 바로 직전 날인518일 작성되었다.해당 보고서는 최초 버전부터종점부 노선대 검토를 명시하고, 2번째 버전 보고자료부터는강상면을 종점부로 하는 노선 변경()을 제시하였다.

지난1012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 출석한 타당성 검토 용역사의 임원은 국정감사 증인 심문 과정에서“46일 최초 현장에 나갔고, 422일에서야 사진 및 드론 촬영을 위한 현장 방문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용역 계약 닷새 만인44일 최초로 작성된 착수보고자료()종점부 노선대 검토를 명시하고,약 십여 일(411)만에 현장 사진(드론사진 포함)등이 담긴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 변경안이 제안된 착수 보고가 작성된 것이다.

국토교통위원회와 언론에서는 타당성 검토 용역 계약사의 과업수행계획서 공정표상 계약 체결 이후 한 달 뒤부터 약4개월에 걸쳐노선선정 및 기술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계약 이후50일 만에 이뤄진 착수보고에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안이 제시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해왔다.

실제 용역사는 계약이 있었던329일로부터 약5일 만에종점부 노선대 검토안을 명시했고, 46일 현장 방문을 딱 한 번 한 이후 닷새 만인411일 이미 드론 사진 자료가 포함된강상면 종점 노선 착수보고()’를 만들었던 것이며,이는사진 및 드론 촬영을 위해422일 현장 방문을 했다고 한 용역사 임원의 국정감사 증언과도 명백히 배치되는 것이다.

심지어22420일 작성된6번째착수보고자료까지의 공정표상으로는노선선정 및 기술 검토8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던 반면513일과518일에 작성된 보고()에서는 해당 항목의 검토 기간이4개월로,당초8개월 대비 절반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용역 계약 체결 이후,마치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처럼 곧바로강상면 종점()’이 제시되었고, ‘노선선정검토 일정 또한 반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44일부터 시작되어420일까지6차례의 보고서()의 노선선정이‘8개월로 계획되어 있었던 것과는 달리513일과18일에 작성된 보고서의 공정계획은‘4개월로 줄어든 것이다.공교롭게도 해당 기간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이 있었고,윤석열 정부는59일 정식 출범했다.

허영 국회의원은“KDI가 약2년에 걸쳐 예비타당성 검토를 했고, 17천억 원이 드는 국책사업인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을,타당성 용역사가 계약 체결(329)닷새 만(44)종점부 노선대 검토를 명시한 것은 물론 단 한 번의 현장 조사(46)이후,또 다시 닷새 만(411)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종점부 노선 변경()’을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고마치 미리 준비되어 있던 변경안을 꺼내 제안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영 국회의원은정부가야당 탓’,‘거짓 뉴스와 괴담 탓운운하며 국민을 편 가르고 진실을 왜곡하려 하지만 서울양평고속도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고 정부는 이미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되었다고 밝히며정부가 지금이라도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17천억 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이 더 이상 표류하지 않도록,당초 안에IC를 설치하는 대안으로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