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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익명 문자 욕설 화성시의원 비호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경거망동 당장 멈춰라”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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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철수 2023. 9.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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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소속 A 화성시의원, 익명으로 욕설협박 문자보내다 경찰에 덜미

의원직 제명은 민주적 절차와 시민 상식에 부합하는 당연한 조

대통령, 양평군수, 화성시의원까지 욕설은 국힘의 전매특허

동료 시의원들과 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 협박이 담긴 익명 문자로 갑질한 범법자를 비호하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경거망동을 당장 멈춰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A 의원에 제명 권고 결정을 내린 화성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결정을 비판하며 이를 ‘더불어민주당의 국민의힘 흔들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해당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화성시의원 3명, 의회 사무처 직원 1명에게 익명의 문자로“네 눈에 피눈물 날 것이다”“두고 봐라 나쁜X”“세 치 혀로 나불대던 말”등 심각한 수준의 욕설과 폭언, 협박을 일삼은 장본인이다.

피해자들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이의 협박성 문자에 정신적 스트레스로 고통받아야 했고, 장본인이 경찰 조사로 A 의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는 2차 가해 우려 등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런 인물을 공천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경찰 조사를 거쳐 이미 검찰에 송치, 처벌을 눈앞에 둔 협박범을 징계함으로써 책임을 지고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정략적으로 민주당을 거론, 당대당 대결로 유도, 회피하려는 비열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

더욱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주장하는 “목적과 절차가 잘못된 화성시의회 윤리위 징계”는 본질을 호도하는 내로남불과 위선의 극치다.

화성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민간 전문인 7명으로 구성된 윤리자문위를 열었고, 출석한 6명 위원 중 4명이 낸‘제명 권고’의견을 존중하는 결정을 내렸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무리한 절차를 집행했다는 것인가.

상식적이라면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해결의 의지라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자기 뜻과 다른 국민을 선동세력으로 매도하고 공개적으로 국민과 싸우겠다고 겁박하는 윤석열 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대통령이 “이 xx”라고 욕하고, 양평군수는 70대 어르신에게 “이거 미친X”라고 욕하고, 화성시의원은 “두고 봐라 나쁜 X”이라고 욕한다. 폭언과 욕설은 ‘국민의힘’의 전매 특허인가.

그 행태를 보며 국민은 “이게 나라냐”묻는다. 제발 남탓 그만하고, 욕설 좀 멈추고, 민생을 돌보는 공당의 의무를 다해주기만을 바란다.

국민의힘 소속 욕설, 폭언 화성시의원의 제명은 민주적 절차와 시민 상식에 부합하는 당연한 조치다.

2023. 09. 04.(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