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후보는 무능, 무지, 무반성 ‘3無’ 후보”
[배석환 기자]=이항진 여주시장 후보 측이 “이충우 후보는 자신의 무능과 무지에 대해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충우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여주시장 후보 이충우가 성명불상자(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후보 이항진 측 선거운동 관련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항진 후보 측은 “문자 내용 중 이충우 후보의 ‘동생 회사 일감 몰아주기’는 사실로 확인되었고, 다른 영상은 이충우 후보가 직접 한 말이다. 관련 내용이 모두 사실인데 무엇이 허위사실이라는 건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나타난 이충우 후보의 무능, 무지, 무반성 ‘3無’ 태도에 여주시민은 반드시 투표로 응징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5월 14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 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한국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동생 회사에 15억 일감 몰아준 의혹’이란 제목의 일요신문 기사에 대해 이충우 당시 여주시장 예비후보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또한 이항진 후보 측은 “이충우 후보는 자격 미달 후보”라며 “공무원 시절에는 동생 회사에 일감 몰아주고, 본인의 예비후보자홍보물에 실려 있는 공약도 모르고,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GTX 유치의 경제성은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공약도 모르는 이충후 후보의 무능에 많은 여주시민들이 등을 돌렸음에도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무엇이 허위사실이라는 건지 밝히지도 못하면서 고소만 남발하는 행태가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충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정선거를 하자고 호소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내용으로 우리 쪽과 단 한 차례도 소통한 바 없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건 오히려 이충우 캠프”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여주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의 무능과 무지에 대해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이충우 후보 측이 벌인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도 지역 사회 내 서로의 관계를 고려하여 법적 조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서도 “여주시민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안뿐 아니라 이충우 후보 측의 허위사실 및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관련 증거를 들어 전면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