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3만 이천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가족여러분!
다복과 풍요의 기운을 열어줄
희망의 새해가 밝아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먼저, 새해 복을 기원하며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바라시는 소망들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여느 해처럼 밝은 분위기로
새해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러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한해의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좋은 소식들을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이천시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어 이천시가 첨단산업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한해가 되게ㅆ니다입니다.
이천시는 그 동안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철옹성 같은 규제에 막혀 있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국무회의를 통해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그동안의 규제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우리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면서도
용인-화성-평택과 함께 스마트 반도체 벨트에
포함되어 첨단산업 육성의 근간이 마련되어ㅆ습니다.
우리시는 그 동안 중앙정부에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화를 줄기차게
요구해왔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이천시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서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차등 관리 방안을 검토해서 규제의 탄력성이
부여된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4차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것이여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서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이 극대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년 전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던 민선7기가
올 7월이면 만 3년을 맞습니다.
임기 초부터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착실하게 준비하고 꿋꿋하게
추진해 온 결과,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많은 현안사업들이 이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우리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력과 이천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해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과를 가져온 몇 가지 지역 현안 사업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그 동안 중앙정부에 끊임없는 설득과
건의를 해 온 결과, 단절됐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가
모든 구간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갑니다.
또한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 철도 역시 연내에 충주까지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어 우선 개통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이천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사업도
하나 둘씩 난제를 해결하면서
단계적인 사업승인을 거쳐 계획도시의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의 교통 현안들이 해결되어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우선, 복하 1교의 지?정체 해결을 위한
유산 - 고담간 도로가 정상 개통됐고,
순환형 시내버스 운영과
이천-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에 이어
이천터미널에서 강남역을 오가는
노선의 추가 개통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상권 부흥과 만성적인
시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장기간 공들였던
시내 거점별 공영주차장 조성도 어려운 현안들이
해결되면서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여러분들께서
조금만 참고 인내해 주시면 더 멋지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꿔 주차 불편을
해소 시키겠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하고 안전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그 동안 의료, 복지 분야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신축 개원해
지역의 공공의료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네곳이 확충되었고,
치매안심센터 세곳을 개원했으며,
남부권 통합보건지소에 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보건복지인프라를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확대하였으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 했습니다,
그리고 영세상인 카드수수료 지원,
혁신교육지구사업,
소외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
마장 건강생활지원센터 준공,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품종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시민생활의 안정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외 기관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에서는
각각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도자산업특구 장관상과
지방세정 운영평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했습니다,
나아가 시군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이처럼 많은 성과와 시정발전을 이뤄낸 것은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새해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빛나는 성과를 이루고,
더욱 살기 좋은 이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려했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서민경제가 위축되었고,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취약계층과 특수형태근로자 등에게도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른 정부예산은 약 4조원 이상이 편성되어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우리시 역시 기본적으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시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지역화폐 확대와 희망 일자리 사업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추가 재정운영방안을
다각적으로 실행해서
취약계층과 서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지만
다행히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긴 터널의 끝이 머지않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감염병 사태는 끝나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적과의 사투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디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면서
전대미문의 이 위기를 함께 이겨 나갑시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늘 그래왔듯이 함께 하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멈춘 지 오래되었지만,
이 또한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
춥다고 너무 움츠리지 마시고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더 힘을 발휘합니다.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희망찬 2021년이 될 수 있도록
이천 시정 운영에 더욱 매진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힘내십시오!
오직 이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