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춘영 기자]=지난 17일 조병돈 시장님과 이천일보가 미니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조병돈 시장은 3선의 기간이1년 남짓 남아있어 자신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시정에 대해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봄을 알리는 4월을 맞아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축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간단하게 인터뷰를 했다.
이천시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생동감도 넘치구요. 이천도자기축제와 이천도자예술촌 준비상황이 궁금합니다. 또, 이천시의 좋은 일자리정책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생명의 계절 봄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 이천에도 이곳저곳에 봄꽃이 만발했고 거리엔 활기가 넘쳐납니다. 또 가다오는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 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17일간 설봉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도자 체험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도자의 미래산업으로 꼽히는 3D 프린트 기술을 활용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도자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일깨워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습니다. 설봉공원 넓은 야외에서 부드러운 흙을 만져보면서 물레성형, 나만의 도자 만들기, 흙 밟기 놀이 등 손끝과 발끝으로 느껴지는 촉촉한 흙의 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중 도예명장 초청 교류전도 좋은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도예명장 31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 전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빼어난 도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126개의 도예 부스에서는 생활도자기부터 예술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도자기를 시중보다 10%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와 교통 환경도 많이 개선시켰습니다. 축제장과 주변 주차장에는 약 3,500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 전철을 이용해서 축제장까지 편안히 오실 수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휴일에는 약 20분 간격으로 이천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합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국내 최고의 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이천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이천도자기축제에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힐링과 여유를 마음껏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축제장과 이천도자예술촌을 패키지로 엮어 떠나도 멋진 1일 나들이 코스가 될 것입니다.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신둔면 고척리에는 이천도자예술촌이 있습니다.
12만 3천평의 광활한 부지에 도자와 고가구·조각·목공예·비즈·옻칠 등 221개의 다양한 공방이 조성되고 있으며, 지금은 약 70개의 공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천일보 애독자 여러분! 화제를 바꿔 우리 이천시 일자리정책에 대해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천 지역은 각종 수도권규제로 인해 기업의 신․증설과 공장입지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3년 연속 고용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는 민선6기 출범 때 이천일자리센터를 통해 4년 동안 1만명을 취업시키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말에 이미 약 2만명 정도가 취업에 성공하여 198%를 달성했습니다. 지금은 약 3만명 취업을 목표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자리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4명과 공무원 등 총 7명이 근무하면서, 구직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부터는 14개 모든 읍·면·동사무소에도 직업상담사를 배치하여 구직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또 매월 19일을 ‘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지정하여 대규모 채용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 때 대략 20여개의 기업과 약 200명의 구직자가 한 자리에 모여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일자리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는 봄의 활기찬 기운이, 우리 이천 시민 여러분과 가정에 찾아가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