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농협 육묘장 개장, 농사짓기 한결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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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월들 대신해 대월농협이 농사짓는다.

 

 

 

[이천일보 배석환 기자]대월면 도리리에 농민들을 위한 종묘장이 생겨 그동안 농민과 조합원들이 손수 벼 이삭을 재배해 농사를 지었지만, 앞으로는 농협에서 키운 벼를 심을 수 있게 돼 고령에 나이에 농사짓기가 한결 쉬워졌다.

 

대월농협(조합장 지인구)은 전체 쌀 생산농가 중 약 288 농가가 1천만 원 미만의 수매농가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농가가 고령화로 점점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에 있다.

 

따라서 대월농협은 이러한 상황이 날로 심해짐에 따라 농가를 대신해 농기계 맞춤형 농작업의 방법으로 육모서 정지, 이앙, 등 수확까지 농작업을 하는 맞춤형 농작업 농협으로 전국 1.150 농협 중 10%에 해당하는 선도농협에 해당됐다.

 

또 2015년 농촌형 5그룹 중 업적평가에서 65개 농협 중 대월농협이 8위를 차지했다.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튼튼한 육묘를 제공하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농작업을 농협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해 주는 체재를 구축하여 올해부터 고령 조합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월면 육묘장 개장식에는 대월농협 지인구 조합장을 비롯해 약 3백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또 윤명희 국회의원, 이천시청 김진묵 환경 국장,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 김문자, 서광자, 전춘봉, 홍헌표, 김용재, 김하식 의원이 참석했으며, 권영천 도의원, 이천농협 이덕배, 율면농협 박병건, 마장농협 황 경우, 설성농협 전홍수, 모가농협 김교환 조합장이 참석했고, 이천시농협 이상기 시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육묘장 개장식에서 지인구 조합장은 하객들과 조합원에게 육묘장 개장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남겼다.

 

 

지인구 조합장 인사말이다.

 

안녕하세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오늘 저희 대월농협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찾아 주신 내외귀빈과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 왔고 본격적인 영농기가 찾아 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으로 저희 대월농협 공동육묘장이 무사히 준공식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과 조합원님 여러분!

오늘 준공식이 있기까지 전 조합장이신 최창선 조합장님의 예산확보와 35만 이천시민의 행복도시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조병돈 시장님의 농촌사랑의 성원과 윤명희 의원님 및 송석준 후보님의 성원에 힘입어 준공식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1

 

존경하는 내외귀빈 및 조합원님 여러분!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하여 영농에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농협의 조합원님들께서는 각자 비닐하우스에서 모판을 길러 내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전화 한 통이면 육묘에서 수확까지 쌀 농사작업을 농협이 대행해 드리는 제도가 우리 대월농협이 준비해 놓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 1,150여 지역농협 중에서 저희 대월농협이 전국 농협 중 10%에 해당하는 맞춤형 농작업 지역서비스 농협으로 당당히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자산규모 1,600억의 농협 중 저희 농협이 업적평가에서 전국 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옛말에 못자리 농사가 반 농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공동 육묘장에서 튼튼한 모를 길러서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임금님표 미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대월농협의 쌀 재배 농가는 584 농가인데 가을 수매 시 수매대금을 분석해 보면 1,000만 원 미만의 수매대금 농가가 288 농가가 됩니다.

 

이처럼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농가 조합원님의 살림살이가 어렵습니다.

저희 대월농협에서는 농가소득 2배를 목표로 밭작물 이모작 제도를 위하여 완벽한 준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곰취나물, 취나물, 보리와 밀 작목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자 하며 보리, 밀 수확이 끝나면 바로 참깨나 콩을 심어 제한된 토지 위에서 생산을 극대화하여 농가의 소득을 높이려 합니다.

생산된 참깨는 가공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님 여러분!

대월농협의 경영목표는 조합원의 농업 생산을 도와 드리는 농협, 생산된 농산물을 잘 팔아 드리는 농협, 더불어 배려하며 함께 잘 사는 복지농협의 구현에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목표는 농협법 제13조의 지역농협의 존재 이유에 대해 잘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목표를 달성키 위하여 맞춤형 농작업 직영서비스 제도를 도입하여 전년도에도 600마지기를 직접 우리 농협이 농작업을 도와 드렸으며 생산된 농산물도 발 벗고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조합원님 중 어려우신 분에 대해서는 일일사랑 찻집 나누기 등을 통한 수익금 660만 원을 지원하고 농지 임대료 내지 못하는 분께 300만 원 성금을 모아 지원하였으며 수술비가 없어 고생하시는 분께 수술비도 일부 지원하는 등 조합원님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선거 때 제가 공약한 연봉5,000만 원 관련 약속도 이행하고자 이번에 1,846만 원의 금액을 농협에 제가 반환하였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조합원님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님 여러분!

 

대월농협은 꿈이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협동조합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 농협을 전이용하고 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경영컨설팅, 중장기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통하여 임금님표 이천 쌀의 미질을 향상하기 위한 친환경 퇴비공장의 향후 준공, 사동 권역의 도시화 발전에 대비한 마트. 주유소 신축용지 확보 추진 및 한번 조합원님이면 영원히 행복을 책임지는 실버요양원의 구축 등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한발 한발 차근차근히 꿈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갑시다.

반드시 우리 조합원님과 함께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새 농촌, 새 농협을 향하여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과 조합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배석환 기자 k-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