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천 동부과수농협 과수농가 봄 동상피해 보상길 열려

동부과수농협

by 배철수 2015. 6. 13. 10:23

본문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동부과수농협 노력

농협손해보험, 농작물재해 배() 봄 동상해 피해 인정 결실

 

[이천일보 민춘영 기자]

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은 지난 20150418일 엄습한 서리에 의하여 이천지역에 0.7의 최저기온이 발생하여 만개한 배꽃의 수정에 영향을 미처 결실되지 못한 농가가 발생했다.

 

이에 배 농가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특약상품 중 봄 동상해 피해라 주장하며 보험 피해보상에 해당한다고 농협손해보험 측에 피해조사 및 보상을 요구하였으나 농작물 재해보험 측은 봄 동상해 약관상 배꽃의 중심부가 얼어서 가운데 부분이 검게 변해야 보상할 수 있고 피해신고를 한 55일에는 이미 검게 변한 꽃이 전부 낙화 되어 구분이 어려워 피해보상이 불가하다고 통보를 받은 동부과수농협 조합원 약 75여 과수농가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과수전문농협인 경기동부과수농협 은 불인정에 불복하여 이천지역의 각종 기상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서리피해에 관한 학술자료 등을

동부과수농협 조합장 이종태

일목요연하게 분석하여, 지난 2015525일 서울 농협 중앙본부의 농협손해보험의 농작물 재해보험사업단에 항의 방문하여 그간의 수집한 자료들을 제시하고 항의문 및 답변을 촉구하며 보험적용을 요구했다.

 

경기동부과수농협은 농작물재해보험 사업단은 지금이라도 적과(과일 솎기)중인 과실에 피해 증상을 보이는 과실이 있다면 피해를 인정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 냉해 피해 증상이 보이는 배 유과를 전문기관인 전남 나주배연구소에 보내어 냉해 피해라 인정된다면 봄 동상해특약 을 인정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농작물 재해보험 측으로 부터 얻고 배 농가에서 냉해 피해 증상을 보이는 배 과실을 거두어 나주배 연구소의 감정을 거처 이번 농작물 재해보험 봄 동상해 특약을 인정받아 보상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에 봄 동상해 재심사를 신청한 농가는 경기동부과수농협 소속 가입농가(이천지역 약 75 과수원) 29농가의 과수원이 재심을 신청했는데 18농가 과수원이 봄 동상해 피해를 인정받아 신청대비 약 62%p의 피해율 인정을 기록했다.

 

이에 배 재배 농업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과수농업인들의 피해 보상을 위하여 노력한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이종태 조합장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민춘영 기자